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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플 플러스

5월 추가모집 결과 뚜껑 열어보니…복귀 전공의 '거의 없다'

박승민 기자2025.05.27 17:14
ⓒ의협신문
ⓒ의협신문

정부가 마지막 기회라며 복귀를 호소한 전공의 추가모집에도 전공의들은 응답하지 않았다. 일부 수련병원에서는 모집기한 연장을 이미 시행또는 결정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효과는 미비한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20일부터 수련병원별 전공의 추가모집을 진행했다. 대한수련병원협의회와 대한병원협회, 대학의학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국립대학병원협회,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공의 추가모집을 요청하면서다.

이번 추가모집 기한은 5월 말까지로, 각 병원이 자율적으로 지원을 받도록 했다. 대부분수련병원은 수련 일정에 맞춰, 6월 1일부터 수련을 개시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추가모집 인원은 인턴 3157명, 레지던트 상급 연차 7950명, 1년차 3349명 규모다.

[의협신문] 취재결과 27일 오후 5시까지 전공의 추가모집을 진행한 빅6 병원 등 대형병원조차 병원으로 복귀하겠다는 전공의는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빅6 병원 관계자들은 움직임이 거의 없다고 입을 모았다.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숫자는 공개할 수 없지만, 분위기가 좋지 않다며 다른 병원 사정도 마찬가지로 들었다. 전공의 입장에서는 눈치도 보이고 복귀를 결심하는 게 힘들 수 있을 거 같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 역시 (복귀) 움직임이 거의 없다. 모집공고 기한도 미뤘지만 달라지는 건 없다고 분위기를 전하면서도 복귀 인원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또다른 빅5 병원 관계자는 모집 마감 하루 전인 26일 전공의들이 들어오거나 그런 분위기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상황을 전달하고, 마감 당일에는 지원자가 20명이 넘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전공의 복귀를 바라는 마음에 모집 기한 연장을 선택하기도 했다.

고대의료원 관계자는 지원이 많지 않다라고 다른 병원과 같은 분위기임을 전한 뒤 병원 내부적으로 모집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역시 29일까지 모집기간을 연장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관계자는 지원 현황이 대외비라 공개할 수 없다며 지원자가 있다고만 말할 수 있다고 말을 아꼈다.

전공의들의 미복귀는 예견된 결말이라는 시선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사직 전공의는 이번 추가모집과 관련해 복귀하면 얻을 수 있는 게 작년이나 3월이나 같은 상황에서 전혀 유인책이 될 수 없다며 전문의 자격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고년차 말고는 전혀 들어갈 이유가 없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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