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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 "독감 NIP 청소년 확대" 대선 정책 제안

고신정 기자2025.05.16 22:43
ⓒ의협신문
ⓒ의협신문

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인플루엔자 등 계절성 백신 국가예방접종(NIP) 대상을 청소년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대선정책으로 제안했다.

감염병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한 것으로, 집단생활을 하는 중고교생까지 NIP를 확대해 국가 집단 면역체계를 확보하자는 주장이다. 청소년 NIP 확대는 코로나19 직후인 2020년 한 차례 시행된 바 있으나, 이후 제도화에는 실패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1대 대선 제약바이오 정책 제안서를 각 정당에 전달했다.

제약협회가 내놓은 정책 제안은 모두 10가지다.

성과기반 RD 정책 수립으로 신약개발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민 건강주권 확보를 위한 감염병 대응 필수 백신과 치료제를 자국화하며, 글로벌 신약 창출을 위한 국내개발 신약 보상체계 마련하고, 의약품 공급주권 확보를 위한 원료의약품 국산화를 지원하라는 등의 내용이다.

아울러 AI기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RD비율에 따른 약가인하 감면분을 재투자하는 순환 체계 마련과 균형잡힌 사후관리 정책으로 예측가능한 약가로드맵 구축 등 예측 가능한 제약바이오 정책 수립도 요청했다.

눈길을 잡는 것은 넥스트 팬데믹 대응을 위한 인프라 구축 요구다.

제약협회는 대한민국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모두 개발한 세계 3번째 국가로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면서 그러나 미국유럽일본 등이 mRNA 백신 플랫폼 개발을 완료한데 반해, 우리나라는 지난해 관련 예산이 50%80% 가량 대폭 삭감되는 등 체계적 대응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어 감염병 대응 백신과 치료제 자국화 방안이 시급하다고 강조한 제약협회는 ▲mRNA합성항원기술 등 차세대 백신 플랫폼 연구개발 지원 확대 ▲넥스트 팬데믹 대응 거버넌스 구축 ▲국가 필수 백신 등 개발 촉진 위한 손실보상제도 도입, 사전 구매제도 및 장기 구매 계약 시스템 마련 등을 주문했다.

청소년 독감 NIP 확대도 요청했다.인플루엔자 등 계절성 백신 NIP 접종 대상을 집단 생활을 하는 중고교생까지 확대해 국가 집단 면역체계 확보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청소년 독감 NIP는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지난 2020년 한 차례 시행됐으나, 이후 제도화하지 못하면서 일회성 이벤트에 그쳤다.

2021년 사업 연장이 논의되기도 했는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우선 순위로 꼽혔던 당시 상황과, 코로나19 유행 이후 마스크 생활화로 계절감기와 독감 발생이 줄어든 점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탓이다.

이후 독감 NIP 대상은 기존과 동일하게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 임신부와 만 65세 이상 노인으로 환원되어 지금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지자체가 자체 예산으로 이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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