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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제약협회 "의약품 관세 반대" 공식 의견, 트럼프 선택은?

고신정 기자2025.05.14 09:42
(챗GPT 생성 이미지)
(챗GPT 생성 이미지)

미국제약협회가 의약품 품목관세 부과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미 상무부에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의약품 관세와 관련해 조만간 큰 발표를 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14일 한국바이오협회 등에 따르면 미국제약협회는 6일 의약품 및 의약품 원료 수입이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공개 의견을 미 상무부에 제출했다.

미국제약협회는 해당 의견서에서 미국에서 소비되는 대부분의 혁신 의약품은 미국에서 제조되며, 의약품과 그 투입물에 대한 관세는 국가 안보를 강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미국제약협회는 미국에서 소비되는 의약품의 3분의 2, 미국에서 소비되는 혁신적인 의약품에 사용되는 활성의약품성분의 53%가 이미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짚었다.

외국 기업들의 미국 내 의약품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수입 의약품과 원료에 대한 품목별 관세 부과가 필요하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설명을 에둘러 반박한 것이다.

의약품과 그 투입물에 대한 관세가 국가 안보에 기여할 것이라는 미 행정부의 주장에 대해서도 이견을 냈다.

미국 제약협회는 혁신적인 의약품이나 그 투입물이 다른 나라에서 조달되더라도 이는 압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동맹국에서 나온 것이며 국가 안보를 위협하지 않는다면서 의약품 등에 대한 관세 부과는 산업 투자를 저해하고 혁신적인 의약품에 대한 미국 환자의 접근을 제해하며, 미국의 경쟁력을 해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제약협회는 중국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지금 미 행정부는 미국이 혁신적인 의약품을 발견하고 제조하기에 세계에서 가장 좋은 곳이 될 수 있도록보장하는 정책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 의약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미국 산업을 부양하겠다는 미 행정부의 목표에 역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의 반발에도 불구, 트럼프 대통령은 의약품 관세와 관련한 중대 발표를 예고한 상태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의약품 가격과 관련, 다음 주에 큰 발표를 할 것이라면서 전 세계 다른 나라와 비교해 우리는 매우 불공정하게 갈취당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백악관 또한 의약품 등의 제조 역량을 새로 구축하는 데 5~10년 이 걸릴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국가 안보 관점에서 용납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우리는 의료 공급망을 영구적으로 미국으로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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