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醫-韓 공개토론 움직임에 '한방 난임치료' 주요 화두

박양명 기자2025.05.13 13:23
ⓒ의협신문
ⓒ의협신문

의료계와 한의계의 쌍방 공개 토론 제안이 가시화되면서 정부와 일부 지자체의 한방 난임치료 지원 사업이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는 13일 한방 난임치료는 과학적 근거와 치료의 안전성이 부족하다고 짚으며 대한의사협회가 제안한 대국민 공개 토론회 공동개최 제안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의협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대한한의사협회 대국민 공개 토론회 공동개최를 요구하며 ▲한방 난임지원사업의 효과성과 과학적 근거 ▲한의약 처방에서 중금속 약재 사용의 안전성 ▲한의대 교육과정과 의대 교육과정의 비교 검토 ▲한방 진단서의 법적 효력과 공신력 문제 등 4가지를 토론 주제로 제안했다.

이에 실제 난임 치료를 전담하는 산부인과 개원가가 공개 토론회 개최에 힘을 실었다. 직선제 산부인과개원의사회는 한방 치료 후 효과를 보지 못하고 뒤늦게 병원을 찾는 사례가 적지 않다라며 보조생식술이 필요한 난임 환자가 한방 치료에만 의존하면 중요한 시기를 놓쳐 치료 기회를 상실할 수 있다고 현실적 우려를 표시했다.

한방난임치료는 치료 안전성에도 심각한 의문을 제기할 수 있고 과학적 검증이 부족한 치료에 공공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라며 한방치료에 사용하는 일부 한약재 전반에 대한 안전성 검토도 미흡하다고도 지적했다.

또 한방 난임지원 사업은 몇 년간 지속되고 있지만 과학적, 객관적 평가를 통한 표준화와 검증이 이뤄지지 않아 실질적 성과가 매우 제한적이라며 효과성과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치료에 세금을 지속 투입하는 것은 명백한 예산 낭비라고 꼬집었다.

의료계의 공개 토론회 제안에 한의계도 끝장토론으로 맞불을 놓은 상황. 한의협은 지역 필수의료 붕괴 등 보다 거시적인 보건의료 현안 대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하자고 제안했다. 한의협과 의협 회장을 비롯해 여야 대통령 후보가 모두 참석해야 한다는 조건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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