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삶은 이야기이다·기다리다가
인생은 크고 작은 이야기드를 만들며 들으며 살아간다. 이야기는 사람 사는 일이기 때문이다.
수필가이자시인인 심웅석 전문의(정형외과)가 네 번째 수필집 삶은 이야기다, 다섯 번째 시집 기다리다가를 상재했다.
저자는 칠십대 초반에 의업에서 은퇴한 이후 글쓰기에 빠져들어 지난 2016년 계간 문파를 통해 시인으로, 2022년 계간 수필을 통해 수필가로 등단했다.
그는 습작의 깊이가 길어질수록 좋은 문장을 얻기는 더욱 어려워지지만, 시를 짓고, 글을 쓰며 사는 기쁨을 누린다.
문학은 어렵고 힘든 세상에서 마음을 다독여 살아갈 힘을 주는 것이라는 믿음으로.
이번 수필집에는 ▲내가 이상하다 ▲왜 모르시나 ▲작은기쁨 ▲인생길 나그네길 ▲경계에 서다 등을 주제로 일흔 편의 단상이 담겼다.
그가 시를 쓰는 이유도 다르지 않다.
살아가면서 삶의 무게를 덜어내는 자기 치유의 길이기 때문이다.
사랑과 죽음, 자연을 중심으로 노래하고, 사회적정치적 이슈 관련 주제도 다뤘다.
시집에는 ▲겨울나무 ▲사랑 때문일 거야 ▲인연 ▲저 깊은 곳에 ▲기도하는 마음 등을 부제로 일흔 편의 시와 디카시 다섯 편을 옮겼다.
지연희 한국여성문학인회 이사장(시인수필가)는 수필은 삶의 변천사를 다각적인 의견으로 서술하는 이야기 문학이다. 어떻게 살아내고 어떻게 살아가는지의 사실 체험의 역사를 피력한다. 다만 보다 더 그 체험의 사례를 가슴속 깊이 숙성시켜 사유의 세계를 획득하지 않고서는 문학수필이라는 방점을 찍기 어렵다. 한바탕의 사연이 뭍으로 쏟아져 나올 때 세상의 본질은 섬세하게 풀어낼 수 있다. 고고한 고대의 역사와 바람의 무늬가 물결처럼 흐르게 된다. 심웅석 수필가의 내력은 꾸준한 노력과 정성으로 수필문학의 다붓한 역사를 세우고 있다. 매주 어김없이 한 편의 시와 수필을 쓰고 있는 수필가는 마치 정오를 알리는 시계탑의 약속처럼 분명한 시그널을 시사하고 있다라면서 이번 시집은 핵심 주제인 잊지 못하는 사랑의 그리움을 가슴 깊이 담고 있다. 따뜻한 감성이 나를 부를 때 세상의 모든 피조물은 하나로 다스리게 된다. 깨달음이 가슴 벅차게 맥박을 두드리는 경이로움을 만나는 것이다. 평온한 휴식은 아름다운 내일을 맞이하게 되는 원동력을 부여하며 따뜻한 감성의 옷깃을 여미게 한다라고 평했다.
그는 지금까지 수필집 길 위의 길 친구를 찾아서 우리를 받아줄 곳은 없나요, 시집 시집을 내다 달과 눈동자 꽃 피는 날에(디카 시집) 거울 속의 나를 본다 등을 펴냈다(☎ 02-6326-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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