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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국산 혈액제제 '알리글로' 美 시장 공략 박차 

고신정 기자2025.05.09 11:21
ⓒ의협신문
발표를 진행하는 라이언 도프만 박사

GC녹십자가 미국 혈액제제 시장을 강하게 두드리고 있다.

GC녹십자는 최근 미국에서 면역학 전문가 및 간호사를 대상으로 알리글로 관련 학회 발표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알리글로는 지난 202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국산 혈액제제가 미국 품목허가를 획득한 것은 알리글로가 처음이다.

GC녹십자는 이달 초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진행된 임상면역학회(CIS)에서 1000여명의 현지 면역학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알리글로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학회 발표를 맡은 플로리틱스 최고운영책임자인 라이언 도프만 박사는 다양한 면역글로불린의 제품 간 차이로 약 25%의 환자에서 과민반응, 혈전, 신장 기능 저하 등의 이상반응이 발생할 수 있는데, 알리글로는 혈전 유발 인자를 효과적으로 측정 불가한 수준까지 제거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GC녹십자는 지난 4월 말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정맥주사간호사회(INS)에서 600여 명 이상의 현지 간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료제 투여 교육도 시행한 바 있다.

알리글로는 품목허가 이후 미국 내 주요 보험사들의 처방집에 등재됐다. 지난해 3분기부터 본격적인 처방도 시작돼 현재 약 400명 이상의 현지 환자가 알리글로 처방을 받고 있고, 올해 연말에는 그 숫자가 10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GC녹십자는 미국 시장 진출 등을 계기로 성장세를 전망, 올해 알리글로 연매출 1억 달러를 목표로 삼고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우진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알리글로 기술의 혁신성과 제품의 우수성이 현지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받고 있다며 지속적인 환자 증가세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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