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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플 플러스

한국인 10명 중 8명 수면장애 경험, 해법은 그냥 참는다?

고신정 기자2025.05.07 11:38
ⓒ의협신문
(pixabay)

한국인 10명 중 4명이 주 3회 이상 잠에 들거나 숙면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이 컨디션 저하 등 수면 부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고 답했는데, 즉각적인 문제 개선 노력에는 소극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7일 수면 솔루션 기업인 레즈메드가 내놓은 글로벌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79.7%가 수면장애를 경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64.5%는 주 12회 이상, 특히 36.5%는 주 3회 이상 문제를 겪고 있다고 답했다. 잠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느낀다는 답도 83.3%, 주 3회 이상 빈도로 수면 유지에 문제가 있다는답도 37.1%였다.

이는 세계 평균에 비해 다소 높은 수치다. 이번 글로벌 설문조사는 미국중국인도영국독일프랑스호주일본 등 총 13개국 3만 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이들 국가에서 주 3회 이상 수면장애를 경험하고 있는 응답자는 평균 33.9%, 주 3회 이상 수면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응답자는 29.3%로 나타났다.

수면 장애 요인(복수응답)으로 한국인 응답자들은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가장 많이 꼽았다.

본인의 수면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스트레스라고 답한 한국인 응답자는 67.3%, 불안감을 꼽은 응답자는 48.9%로 글로벌 평균(스트레스 56,8%, 불안감 46.4%)에 비해 통계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의협신문
레즈메드 글로벌 설문조사. 설문조사는 미국중국인도영국독일프랑스호주일본 등 총 13개국 3만 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각 국가별 표본은 해당 국가의 성별 및 연령비율을 반영해 대표성을 갖도록 구성됐다. 조사는 2024년 12월 12일부터 28일까지 퓨어스펙트럼이 진행했다.

응답자 다수는 수면 장애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다고도 밝혔다.

전날 수면 장애로 경험한 증상을 꼽아 달라(복수응답)는 질문에 한국인 응답자의 절반 가량이 과도한 주간 졸림, 과민함이나 우울감 등 기분저하, 집중력 저하 등을 겪었다고 답변했다.

아침 두통이나 기억력 저하, 건망증, 브레인포그 등을 겪었다는 응답자도 각각 25.7%, 21.7%, 13.3%, 6.6%로 적지 않았다.

이런 불편에도 불구하고 수면 문제 해결에는 소극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수면 문제 발생시 의료진 진료 등 즉각 도움을 받기 위한 노력을 한다는 응답자는 24.3%였으며, 한달 이상 참아본다 혹은 그냥 참고 지낸다는 답은 26.9%로 많았다.

레즈메드 최고의료책임자인 카를로스 누네즈 박사는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인간관계와 직장 생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인지기능 저하, 기분 장애, 심부전 및 뇌졸중과 같은 심각한 건강 문제 위험을 증가시킨다며 특히 치료받지 않거나 적절히 관리되지 않은 수면 무호흡증 환자의 경우 이런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으므로 수면 장애 개선을 위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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