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한국인 10명 중 8명 수면장애 경험, 해법은 그냥 참는다?
한국인 10명 중 4명이 주 3회 이상 잠에 들거나 숙면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이 컨디션 저하 등 수면 부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고 답했는데, 즉각적인 문제 개선 노력에는 소극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7일 수면 솔루션 기업인 레즈메드가 내놓은 글로벌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79.7%가 수면장애를 경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64.5%는 주 12회 이상, 특히 36.5%는 주 3회 이상 문제를 겪고 있다고 답했다. 잠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느낀다는 답도 83.3%, 주 3회 이상 빈도로 수면 유지에 문제가 있다는답도 37.1%였다.
이는 세계 평균에 비해 다소 높은 수치다. 이번 글로벌 설문조사는 미국중국인도영국독일프랑스호주일본 등 총 13개국 3만 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이들 국가에서 주 3회 이상 수면장애를 경험하고 있는 응답자는 평균 33.9%, 주 3회 이상 수면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응답자는 29.3%로 나타났다.
수면 장애 요인(복수응답)으로 한국인 응답자들은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가장 많이 꼽았다.
본인의 수면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스트레스라고 답한 한국인 응답자는 67.3%, 불안감을 꼽은 응답자는 48.9%로 글로벌 평균(스트레스 56,8%, 불안감 46.4%)에 비해 통계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응답자 다수는 수면 장애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다고도 밝혔다.
전날 수면 장애로 경험한 증상을 꼽아 달라(복수응답)는 질문에 한국인 응답자의 절반 가량이 과도한 주간 졸림, 과민함이나 우울감 등 기분저하, 집중력 저하 등을 겪었다고 답변했다.
아침 두통이나 기억력 저하, 건망증, 브레인포그 등을 겪었다는 응답자도 각각 25.7%, 21.7%, 13.3%, 6.6%로 적지 않았다.
이런 불편에도 불구하고 수면 문제 해결에는 소극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수면 문제 발생시 의료진 진료 등 즉각 도움을 받기 위한 노력을 한다는 응답자는 24.3%였으며, 한달 이상 참아본다 혹은 그냥 참고 지낸다는 답은 26.9%로 많았다.
레즈메드 최고의료책임자인 카를로스 누네즈 박사는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인간관계와 직장 생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인지기능 저하, 기분 장애, 심부전 및 뇌졸중과 같은 심각한 건강 문제 위험을 증가시킨다며 특히 치료받지 않거나 적절히 관리되지 않은 수면 무호흡증 환자의 경우 이런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으므로 수면 장애 개선을 위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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