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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중도탈락 2번째로 많은 의대 '연세대'…1위는?

홍완기 기자2025.05.02 17:56
ⓒ의협신문
ⓒ의협신문

최근 10년간 자퇴 등의 이유로 중도 탈락한 의대생 수가 1646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가장 많은 중도 탈락자 수를 기록한 의대는 원광대학교 의예과로 확인됐다. 2번째로 많았던 곳은 연세대학교 의예과였다. 집계는 의예과와 의학과, 의학전문대학원 등으로 분류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의원이1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52024년도 10년간 의과대학 중도탈락 및 재입학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전국 40개 의대에서 제적자퇴로 학업을 중도탈락한 학생은 1646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재입학을 한 학생은 88명에 불과했다.

원광대학교 의예과는 10년간 총 84명의 중도탈락자가 나와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위는 연세대학교 의예과로 10년간 76명의 중도탈락자가 발생했다. 3위는 71명을 기록한 한양대학교 의예과, 4위는 61명의 조선대학교 의예과, 5위는 60명으로 전남대학교 의예과가 차지했다.

단 한명의 중도탈락자도 나오지 않은 곳은 부산대학교 의학과 1곳이었다. 1명의 중도탈락자가 나온 곳은 강원대학교 의학과와 대구가톨릭대학교 의학과, 영남대학교 의학과, 전북대학교 의학과, 충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 5곳이었다.

장종태 의원은 의과대학이 엄격한 재입학 규정으로, 인력 충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정 갈등으로 의대생 수업 참여가 적은 상황인 만큼 규정을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실제 집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의대 중도 탈락자 수는 1646명이지만 충원 인원은 단 720여명으로,미충원 인원이93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대학의 경우, 총 결원 수만큼 재입학 인원을 받을 수 있지만 의대의 경우 해당 학년에 생긴 결원 만큼만 재입학이 가능하다. 일반대학 대비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셈이다.

장종태 의원은 경직된 재입학 규정으로 의료인력 육성에 매년 100여명 결원이 발생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의료인력을 적절하게 수급하기 위해유연한 대처 방안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해당 학년에 생긴 결원만큼 의대 재입학 정원을 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정부에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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