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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플 플러스

"의료진 부르자, 한미 답했다" 새 고혈압약 '아모프렐' 출시 예고

고신정 기자2025.04.30 10:52
ⓒ의협신문
한미약품 제제연구소

한미약품이 아모프렐이라는 브랜드명으로 암로디핀로사르탄클로르탈리돈 저용량 3제 복합제 형태의 새 고혈압 치료제 출시를 예고하고 나섰다.

한미약품은 30일 이 같이 알리며, 제품 출시 비화를 함께 공개했다.

제품 개발의 시작은 한 통의 전화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2017년 당시 스페인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에 참석 중이던 이무용 동국의대 교수(동국대일산병원 심장혈관내과)가 한미약품 신제품개발본부에 직접 전화를 걸어 저용량 복합제 개발을 권유했다고.

당시 이 교수는 처음부터 여러 성분의 치료제를 저용량으로 병용해서 투여하는 방식을 시행하면, 환자 부작용을 감소시키고 혈압도 더 잘 조절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의협신문
이무용 교수(사진 오른쪽)와 김나영 한미약품 전무가 아모프렐 임상연구 관련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품 개발의 과정은 난관의 연속이었다.

단순히 각기 다른 성분의 의약품을 섞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약물 간 상호작용, 약물 관련 이상반응, 복약 편의성, 실제 임상 상황에서 의료진의 처방 패턴 분석 등 임상시험 디자인 개발에 고려해야 할 다양한 변수들과 마주했던 것.

제품 개발에는 8년 여의 시간이 걸렸고 이에 투입된 비용만 1000억원, 투입 인력 규모도 200여명에 달했다.

제품 개발을 제안한 이무용 교수 또한 임상시험의 기획부터 데이터 분석, 논문 발표에 이르는 전 과정에 개발자로서 직접 참여해 힘을 보탰다.

김나영 한미약품 신제품개발본부 전무는 고혈압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한 의료 현장의 목소리에 깊이 공감했고, 이를 현실화하는 과정에서 한미약품의 기술력과 임상개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었다며 아모프렐은 단순한 복합제를 넘어, 환자의 복약순응도와 치료 효과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혁신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무용 교수는 여러 해외 학회에서 최신 고혈압 치료의 경향과 방향성들을 분석하고 연구하다가 고혈압 치료를 시작하는 환자들의 혈압강하제로 저용량 3제 복합제의 중요성과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제품 개발과 연관해서 가장 먼저 떠오른 제약회사가 국내 기업 중 가장 제제연구 분야에서 앞서 있는 한미약품이었고, 한미 임직원들의 열정으로 마침내 제품 개발을 마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저용량 3제 복합제 고혈압 치료제인 아모프렐은 올해 하반기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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