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의료기기 공급 중단 위기 심화, 제도 보완 시급"
의료기기 공급 불안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 지연, 고환율 등 외부 요인에 더해 저수가 및 규제 부담이 누적되면서 일부 품목이 공급 중단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것이 업계의 전언이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25일 최근 일부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공급 중단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면서 안정적 공급 여건 마련을 위한 제도개선과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대응이 시급하다고 요청했다.
앞서 협회는 지난 2023년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과 공동으로 회원사 실태조사를 진행, 총 100여개의 의료기기와 치료재료를 공급 중단 위기 품목으로 분류한 바 있다.
업계가 원가 상승이나 낮은 수가, 공급업체 부족 등으로 근시일 내에 공급차질이 우려되는 품목들을 꼽은 결과다.
여기에 최근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환율, 품목 갱신제 도입 등이 더해지면서 의료기기 공급 중단 위기가 더욱 심회되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의료기기산업협회 관계자는 심장 수술시 사용하는 스텐트 크라프트와 신경외과용 소모품 등 일부 치료재료 수급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이들 제품의 경우 국내 공급업체 수가 23곳에 불과해 실제 의료현장에서 수술 차질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품목 갱신제 등 추가규제로 업체들의 행정적경제적 부담도 가중되었다고 밝힌 이 관계자는 이로 인해 수익성 저하를 이유로 시장 철수를 고려하는 업체도 늘어나고 있다고 부연했다.
업계는 치료제료 상한금액 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현행 제도는 한 번 상한금액이 결정되면 이후 급격한 원가 상승이나 환율 변동 등의 변수가 발생해도 가격 조정이 어려워, 공급 기업에 부담이 되고 있다는 설명. 이에 가격 변동에 탄력성을 인정하는 제도 개선과 더불어 공급 위기 품목에 대한 신속한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의 요구다.
이진후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부회장은 의료기기 수급의 불안정은 환자 진료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라며 협회는 관계 부처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제도 보완과 공급 안정화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건보 국고지원 14.4%에 건보노조·시민사회 "20% 약속 지켜라"
- 심평원, AI 첫 진료비 심사...'무릎관절' 영상판독 첫 적용
- 복지부 2027년도 예산,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 1조 2600억 신설
- 가치기반의료 고도화 나선 서울아산병원 "환자 중심 체계 구축"
- "HPV 9가·폐렴구균 PCV 전환" 질병청, 내년 예산 1조4347억원 편성
- 편두통 예방치료 지침 13년 만 개정 "CGRP 표적치료제 주요 옵션"
- 안국 ‘레보텐션’ 20주년 자축 “새로운 출발점” 다짐
- 신형익 국립교통재활병원장 취임
- ‘자큐보’ 써봤더니...5514명 규모 리얼월드데이터 공개
- 유한양행, 신약개발 외연 넓힌다...케이메디허브와 맞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