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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플 플러스

[4보] 똘똘 뭉친 의대생·전공의·개원의·교수 "의료개악 중단"

박양명 기자2025.04.20 13:44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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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보] 의대생전공의개원의교수 의료개악 중단 한목소리

전국 각지에서 모인 의대생과 전공의개원의 의대교수들이 정부에 윤석열 표 의료개악을 즉각 중단하라고 한목소리로 외쳤다.

20일 숭례문 일대에서 열린 의료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지금까지 이어져 온 의사들의 정당한 목소리에 대해 정부는 대화가 아닌 명령과 억업으로 일관해왔다면서 이는 대한민국 의료가 처참히 무너진 지금의 상황이 정부 보건의료 정책 추진 방식 전반에 근본적인 결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의료는 결코 정치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되면 의료정책은 사회적 합의와 전문가 중심의 과학적 판단에 기반해야 한다. 지금 필요한 것은 강행이 아니라 복원이라고 강조한 이들은 ▲필수의료 패키지 등 윤석열표 의료개악 중단 ▲전공의 및 의대생 요구안을 포함한 보건의료 정책 전반, 의협과 재설계 ▲의대생 학습권 및 전공의 수련권 회복을 위한 조치 시행 ▲의학교육 질저하 방지 대책 마련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궐기대회에 모인 의사들은 의협은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한민국 의료를 다시 회복하기 위한 대전환의 길에 국민과 함께 할 것이며, 의료의 본질과 가치를 훼손하는 어떤 시도에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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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궐기대회 결의문

우리 의료계는 지금, 역사상 유례없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윤석열표 의료개악은 헌정 중단 사태로 이어진 대통령 탄핵과, 이로 인해 촉발된 조기 대선 정국 속에서도 여전히 강행되고 있다. 대한민국의 보건의료 정책은 심각한 혼란에 빠져 있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과 의료 현장에 전가되고 있다.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일선 의료 현장은 일방적이고 비상식적인 정책 추진의 결과로 황폐화되었고, 의학을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은 학습권을 침해받고 있다. 그 결과,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며 국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었던 대한민국의 의료 시스템은 불과 1년 만에 붕괴의 위기에 처했다.

지금까지 이어져 온 의사들의 정당한 목소리에 대해, 정부는 대화가 아닌 명령과 억압으로 일관해 왔다. 이는 대한민국 의료가 처참히 무너진 현 상황이, 정부 보건의료 정책 추진 방식 전반에 근본적인 결함이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정부는 무너진 의료를 정상화하기 위해 의료계의 올바른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며, 국민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특히 잘못된 의료 농단으로 인해 그간 큰 피해를 감수해 온 젊은 의사들과 의대생들이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제대로 수련받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의료는 결코 정치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되며, 의료 정책은 사회적 합의와 전문가 중심의 과학적 판단에 기반해야 한다. 지금 필요한 것은 강행이 아니라 복원이다. 우리는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던 대한민국 의료가 본래의 자리로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를 위해 우리 대한의사협회는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의료 정책은 의료계를 배제한 일방적 구조 속에서 추진될 수 없으므로, 필수의료 패키지를 포함한 윤석열표 의료 개악을 즉각 중단하라.

하나. 정부와 국회는 전공의 및 의대생의 요구안을 포함한 보건의료 정책 전반을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지속 가능하게 재설계하라.

하나. 정부는 의대생과 전공의에게 가해진 위헌적 행정명령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이들의 학습권과 수련권 회복을 위한 실질적이고 책임 있는 조치를 시행하라.

하나. 교육부는 각 대학의 교육 여건에 대한 의학교육평가원의 재인증을 실시하고, 교육이 불가능한 의과대학에 대해서는 입학 정원 조정을 포함한 현실적인 대안을 즉각 제시하라.

하나. 대한의사협회는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한민국 의료를 다시 회복하기 위한 대전환의 길에 국민과 함께할 것이며, 의료의 본질과 가치를 훼손하는 그 어떤 시도에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다.

2025년 4월 20일
의료 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 일동

[3보] 후배 향해 고개 숙인 선배들 더 이상의 희생은 안된다

정부의 일방적 정책에 반대하며 사직과 휴학을 선택한 후배를 향해 선배의사들이 머리를 숙였다. 후배 의사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기 위해 선배가 달라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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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정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장 ⓒ의협신문

조윤정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장은 20일 서울 남대문 일대에서 열린 전국의사궐기대회에서 학생과 전공의를 향해 전국 교수를 대표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연대사 도중 울컥하는 감정으로 말을 잇지 못하던 조 회장은 사회의 잘못된 병폐를 바로잡고자 하는 노력을 하지 못했다라며 학생과 전공의의 결단과 희생에 머리가 숙여진다고 했다.

이제는 선배의사들이 달라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격려사에 나선 김교웅 대의원회 의장은 개원의들은 현재 나는 안된다고 하면서 다른 사람이, 다른 직역이 나서주기만을 바라고 있다.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마음으로만 작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라며 해결을 위해서는 확고한 신념에 근거한 동력이 있어야 한다. 열화와 같은 의지가 있어야 진정 환자를 위한 의료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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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웅 의협 대의원회 의장 ⓒ의협신문

그는 선배의사들이 미래 의료환경을 책임져야 할 젊은이에게 자기 직업에 대한 희망을 줘야 하기 때문에 거리로 나왔다라며 그저 가만히 있기만 해서는 세계최고 의료수준은 더 이상 우리에게 주어지지 않을 것이다. 이제는 의료환경 역사에 오점을 남기지 않기 위해, 두고두고 후회하지 않기 위해 젊은 사람들에게 살아가는 가치에 희망을 주기 위해 달라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연대사에 나선 최정섭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장은 전공의 없는 한국의료 필수의료 망가진다, 의대생 없는 한국의료 미래의료 파탄난다는 구호까지 외쳐 눈길을 끌었다.

그는 선배로서 병원과 학업을 떠난 후배들 앞에서 느끼는 참담함과 무력감은 말로 다 할 수 없는 지경이라며 의대생에게 더 이상 희생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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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섭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장 ⓒ의협신문

최 회장은 과거 70~80년대 정치 민주화 투쟁은 감옥에 다녀오는 게 영광이었다라면서도 유급 불사 투쟁에 깊이 공감하지만 더 이상은 (학생들이) 희생돼서는 안된다. 의대생으로 살아 있어야 다음 투쟁을 기약할 수 있다. 학교와 환자 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은 새로운 대선국면이라며 정치권은 의료현장 전문가를 무시한 선거용 포퓰리즘에 따른 근시안적 의료정책은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정부에 잘못된 정책을 철회하고 탄압받고 조롱당한 청년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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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의사 2만명 숭례문 집결 의료 파괴 정부, 결자해지하라

대한의사협회가 주최한 의료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궐기대회에 전국에서 2만명이 넘는 의사들이 운집했다. 이들은 지금 우리나라 의료 정상화를 위한 절체절명의 기로라고 강조하면서 정부는 과오를 인정하고 책임 있는 사과와 수습책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의협은 20일 숭례문 일대에서 전국의사궐기대회를 열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처음 열리는 의료계 주최 대규모 궐기대회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40개 의과대학 의대생 1만명을 비롯, 사직 전공의와 개원의, 의과대학 교수 등 전국에서 2만 여명의 의사들이 모여 의료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대책 마련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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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의료인 처단까지 입에 올렸던 윤석열 대통령은 파면됐다. 의료계에 칼끝을 겨눴고 그 칼은 결국 그 자신을 향했다. 하지만 우리 후배들은 여전히 어두운 길목에 서 있다고 상황을 짚었다.

이어 후배들의 말엔 우리나라 의료가 정상으로 갈 수 있는가에 대한 절박한 질문이 담겨있다면서 지역의료, 필수의료가 무너졌고 수가 체계는 여전히 비정상이며, 정부는 의사 탓만 하고 있다. 그 현실을 너무 잘 알기에, 우리는 이 싸움을 멈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부에 조속한 대책마련도 촉구했다.

김 회장은 정부 당국은 과오를 인정하고 책임 있는 사과와 수습책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의료개혁 정책은 전면 재논의해야 하며, 의대생과 전공의가 다시 교육현장으로 돌아오게 하려면 무엇부터 바로잡아야 하는지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료를 파괴한 정권이 결자해지의 책임을 다해야한다고도 밝힌 김 회장은 무책임하게 다음 정권으로 미루려는 행동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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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모습 드러낸 의대생흰색 셔츠 입고 삼삼오오 집결

의대생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흰색 셔츠를 입고 대학별로 삼삼오오 한자리에 모였다.

대한의사협회는 20일 서울 남대문 일대에서 의료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궐기대회를 개최한다. 궐기대회 본격 시작 시간은 오후 2시이지만 현장에는 일찌감치 전국 의대생이 속속 집결하고 있다. 지역의사회는 의대생을 위한 버스를 지원, 행사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줄을 이었다.

지난해 2월 이후 의대생과 전공의가 한자리에 대규모로 모이는 것은 처음이다. 한자리에 모인 의대생들은 흰색으로 상의를 맞춰 입어 학생임을 표시했다.

의대생은 일찌감치 전국 각지에서 6000명 이상이 궐기대회 참여 의사를 표시할 정도로 큰 관심을 보여왔다. 일부 의과대학은 SNS를 통해 궐기대회 참석을 적극 독려하며 인증 이벤트를 진행하는가 하면 가이드라인까지 만들어 공유했다.

한양의대는 궐기대회 참석을 인증하면 커피를 제공하는 SNS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남의대는 청결과 질서유지를 강조하며 외부인의 질문이나 언쟁에는 무응답으로 일관이라는 안내 메시지도 더했다.

인하의대도 궐기대회 내용을 공유하며 지난 1년간 불합리한 명령과 비합리적인 정책으로 억눌려 폄하되고 망가진 작금의 현실에서 일어섬 그 자체를 명분으로 삼는다라며 짓눌려 있던 자리에서 더는 물러설 수 없다는 각오로 일어난다라고 메시지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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