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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총궐기' 의대생 최소 6000명 모인다 주목

박승민 기자2025.04.15 14:30
ⓒ의협신문
ⓒ의협신문

전국 각지에 있는 의대생 6000여명이 서울 숭례문에 집결한다.

필수의료패키지정책과 의대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직접 내며 정부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숭례문 일대에서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의대교육 정상화와 윤석열표 의료개악 중단을 촉구한다.

이날 총궐기대회는 의대생과 전공의 등 예비 의사들과 젊은 의사들이 대거 참여하며 분위기를 이끌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계 한 관계자는 전국 시도의사회에서 각 지역 의대생을 대상으로 20일 총궐기대회를 참여를 희망하는 인원을 조사한바 있다며 전국 각지에서 6000여명이 넘는 의대생들이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현재 의협에서는 버스 대절 등 교통편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최근 의협 회관에서 진행된 전국의사대표자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 역시 이번 궐기대회는 의대생과 전공의를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켜볼 예정이다고 말했다.

의대생이 대규모로 집회에 참여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의대생들의 대거 참여하게 된 배경에는 일방적이고 억압적인 태도가 이번 사태를 촉발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교육부와 대학은 자발적으로 휴학을 선택한 의대생들을 제적 처리하겠다고 발표하고, 2026학년도 의대정원 규모를 의대생들의 수업 복귀를 전제로 정하겠다고 밝히는 등 강압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의대생들은 총궐기대회 참여에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있는 모양새다. 각 의과대학 의대생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포스터를 만들고 공유하며 참여를 독려하면서다.

지방에 위치한 경상국립대와 고신대, 동아대, 전남대를 비롯해 수도권 대학인 인하대, 건국대 등 각 대학 의대생 비대위는 SNS를 통해 지금 모두의 목소리가 필요하다. 전국 2만 의대생이 함께할 때 우리는 바꿀 수 있다는 내용의 전국 의대생, 함께 외칩시다 공동 포스터를 만들어 홍보하고 있다.

총궐기대회 진행 프로그램 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의대생들의 참여율이 높은 만큼 의대생 대표인 이선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다학원학생협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직접 단상 위에 올라가 발언할 것으로 알려진다.

총궐기대회를 주최하는 대한의사협회 역시 15일 대회원 호소문을 통해 한자리에 모여 의료의 본질을 지키는 싸움을 하자고 밝혔다.

김택우 회장은 지금 의료를 지키기 위해 싸워온 후배의 미래까지도 지켜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 우리가 침묵하면 왜곡된 의료개혁은 정의란 탈을 쓰고 계속될 것이라며 우리의 손으로 후배의 일상을 돌려주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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