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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전공의→PA 대체?…"수련병원 자격없다"
분당서울대병원이 전공의의 공백을 PA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에 나서자 성남시의사회가 반발하고 나섰다. 수련병원의 자격을 상실했다는 비판과 함께다.
성남시의사회는 14일 성명을 발표 분당서울대병원은 수련병원으로서의 정체성과 책무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성남시의사회에 따르면,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은 전공의 공백 이후 PA 인력을 기존 150명에서 400명 이상으로 크게 확대, 진료과별 TF를 구성해 PA 중심의 진료체계를 빠르게 정착시키고 있다.
이같은 변화를 단순 인력 보완 수준을 넘어 전공의 수련체계를 구조적으로 대체하려는 흐름으로 해석한 것.
성남시의사회는 전공의는 병원이 필요에 따라 임의로 대체할 수 있는 인력이 아니다. 수련병원은 전공의 교육에 책임을 지는 교육기관이라며 전공의 수련을 등한시하고 PA체계로 대체하는 것은 수련병원의 정체성을 상실한 행위이며, 환자의 생명과 안전에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고 경고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수련병원의 자격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성남시의사회는 전공의 자격에 대한 입장 변화가 있을 때까지 분당서울대병원과의 협력 및 소통 중단하겠다며 PA 중심 체계 즉각 철회 및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경태 성남시의사회장은 이번 사안은 단순한 병원 내부 인력 운용의 문제를 넘어 의료체계 전반의 구조와 방향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송정한 병원장에게 공식 면담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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