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한의원 별점 테러에 한의협이 왜? 한특위 "사과하라"
피부 시술을 하는 한 한의원이 1점이라는 다수의 별점 테러를 맞았다. 해당 한의원은 후기 작성자 아이디 6개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 이 중 4명이 의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까지가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내용이다. 여기서 돌연 대한한의사협회가 등장했다. 한의협은 한의사와 한의약을 근거 없이 비방하고 폄훼해 온 의사들의 파렴치한 민낯이 드러났다라며 대한의사협회 산하 한방대책특별위원회 해체까지 주장했다. 여기에다 의료직능간 상호 비방과 폄훼를 방지하기 위한 입법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더했다.
의협 한방대책특별위원회(한특위)는 11일 극히 일부 의사가 우발적으로 행한 개인적 행위를 근거로 의료계 전체가 조직적으로 한의약을 폄훼하고 있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우려를 표시하며 한의협에 사과를 요구했다.
동시에 한의과에 대해 의료계가 지적하는 문제점도 다시 짚었다. 일부 한의과 의료기관이 한의계 영역이라고 공식 인정받지 못한 의료행위를 불법 및 편법적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특위는 한의과 문제에 이의 제기하기 위해 개인 판단에 따란 의사의 개별적 행동을 전체 직역의 문제로 확대해석하는 것은 논리적 비약이라며 왜곡된 주장을 펼치는 것은 본질을 호도할 우려가 있다고 꼬집었다.
또 한특위는 한의과의 비과학적, 비의학적 요소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한의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과 평가를 촉구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이는 특정 직역을 말살하려는 의도가 아닌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료 전문가 단체의 당연한 책무라고 설명했다.
한의협은 의료계에 자정을 요구할 게 아니라 의과 의료기기 및 전문의약품을 사용한 의과 의료영역 침범, 한의과 교과서의 의과 교과서 표절 문제, 자동차 보험의 한방 과잉진료 등 한의계 현실을 직시하고 스스로 먼저 돌아봐야 한다고 일침 했다.
법적 조치도 예고했다.
한특위는 한의협은 악의적 왜곡과 여론 호보에 대해 즉각적으로 사과해야 한다라며 그렇지 않으면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으로 법적 조치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의계는 근거 없는 비방과 감정적 대응보다 객관적 사실에 기반해 상호 존중하고 스스로 전문성과 책임성을 돌아볼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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