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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플 플러스

이과학회 "국민 귀 건강 위해, 국민 속으로…"

이영재 기자2025.04.05 18:23
대한이과학회는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제70차 학술대회(5∼6일)를 열고,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난청, 이명, 어지럼 등 귀 질환 관련 기초·임상 분야 최신 연구성과을 공유했다. 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학술대회 주요 프로그램과 함께 산하 8개 임상연구회별 주요 현안을 소개했다. 
대한이과학회는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제70차 학술대회(56일)를 열고,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난청, 이명, 어지럼 등 귀 질환 관련 기초임상 분야 최신 연구성과을 공유했다. 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학술대회 주요 프로그램과 함께 산하 8개 임상연구회별 주요 현안을 소개했다.

대한이과학회가 산하 8개 임상 연구회를 중심으로 국민과의 접점을 늘리는 데 주력키로 했다. 이를 통해 귀 질환에 대해 잘못 알려진 내용을 바로잡고 인식 개선에도 나서기로 했다.

대한이과학회는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제70차 학술대회(56일)를 열고,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난청, 이명, 어지럼 등 귀 질환 관련 기초임상 분야 최신 연구성과을 공유했다. 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학술대회 주요 프로그램과 함께 산하 8개 임상연구회별 주요 현안을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시내 회장(서울성모병원), 박홍주 이식형청각기기연구회장(서울아산병원차기 회장), 박무균 보청기연구회장(서울대병원), 김진 안면신경연구회장(동탄성심병원), 허동구 내시경귀수술연구회장(경상국립대병원), 오세준 외이재건연구회장(부산대병원), 문일준 총무이사(삼성서울병원), 서재현 학술이사(서울성모병원), 최병윤 공보이사(분당서울대병원), 나윤찬 공보위원회 간사(고려대안산병원), 최진웅 공보위원(충남대병원), 안용휘 학술위원(노원을지대병원), 남동우 국제위원회 간사(충북대병원) 등이 참석했다.

이과학회는 산하 연구회를 중심으로 국민의 귀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질환 정보에서부터 인식 개선까지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먼저 난청, 이명, 안면마비 등 증상을 겪을 때 MRI검사가 필요한 이유부터 설명했다.

머리 MRI는 귀와 뇌신경, 혈관을 매우 정밀하게 촬영하기 때문에 난청, 이명, 안면마비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MRI검사를 통해 종양, 혈관이상, 뇌졸중 등 중추신경계 병변을 조기에 확인해야 한다.

노인 난청환자에서 인공와우 수술을 하면 치매 위험이 줄고, 인지기능도 개선된다고 전했다.

고령자의 청력 저하를 단순한 노화현상으로 간과하지 말고 적극적 치료를 통해 인지기능 저하 위험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인공와우 수술이 치매를 완전하게 예방하는 것은 아니지만, 인지기능 저하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

이명연구회는 올해 이명 치료방법 중 하나인 인지행동치료를 신의료기술로 도입할 예정이다. 인지행동치료는 환자의 부적응적 사고와 행동을 재구성해 이명에 대한 바람직하지 않은 정서적, 행동적 반응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는 치료로, 효과가 여러 측면에서 입증되고 있다. 5월에는 세계이명학회(드래곤시티5월 1518일)를 서울에서 개최한다.

어지럼연구회는 어지럼의 올바른 이해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책자 발간을 진행한다. 어지럼의 주요 원인인 이석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 알리기에도 주력한다. 이석증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 중추성질환과의 감별, 일부 환자의 경우 내이질환과 동반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비인후과 전문의 진료가 필수적이다. 연구회는 지난해 이석증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이석증 정복하기를 출간했다.

안면신경연구회는 안면신경마비를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받아야 하는 이유도 밝혔다.

국내에서는 해마다 910만명의 안면마비 환자가 발생한다. 그 중 67%는 헤르페스 바이러스,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벨마비, 람세이헌트 증후군이며, 13%는 귀 주변을 포함한 두부외상, 10%는 귀나 침샘의 종양염증으로 인해 발생한다. 나머지 10%는 선천성, 의인성, 중추성 안면마비가 원인이다. 이와 같이 안면마비 90% 이상이 귀 안, 귀 주변 질환과 연관되며, 단순히 찬바람이나, 뇌졸중이 주요 원인이 아니다.

보청기연구회는 국민에게 보청기 관련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일반인 대상 책자를 펴낼 계획이다. 또 지속적인 연구와 정보 공유를 통해 보청기 및 청각 재활 분야 발전을 선도하고, 학술모임과연구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이관질환연구회 주도로 지난해 이관 기능의 객관적 진단과 평가를 위한 음향이관 측정법, 이관고실공기역할측정법 등을 사용한 검사가 신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9년 신의료기술로 인정된 이관풍선확장술의 술후 관리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제시했다.

외이재건연구회는 선천성 경도 귀 기형에 대한 비수술적 교정 방법도 소개했다.

선천성 귀 기형은 생후 2주내 교정을 시작하고, 늦어도 23개월까지는 마칠 것을 권장한다. 조기에 교정을 시작할 수록 교정효과가 좋다. 생후 초기 경도 귀 기형은 교정기를 통해 성공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내시경귀수술연구회는 지난 2023년 보험급여가 이뤄진 내시경 귀수술의 유용성도 알렸다.

내시경귀수술은 기존 현미경 수술에 비해 덜 침습적이며, 고막 생착, 진주종 제거, 청력 개선 등에 임상적으로 더 나은 결과를 보인다. 현재 급여가 적용되는 귀수술 항목은 고막 절개, 중이내튜브유치술, 고실성형술, 고막성형술, 공동폐쇄유양동절제술, 이소골재건술 및 고실천자 등 7가지다.

이식형청각기기연구회는 현재 귀 한 쪽에만 적용되는 인공와우 이식술에 대한 급여를 양쪽으로 확대하기 위한 학문적인 근거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연구회는 지난해 비대칭성 감각신경성 난청 환자에서의 인공와우 이식술 효과에 대한 전향적 연구를 실시했다. 한쪽 귀는 70dB HL보다 좋고, 반대측은 70dB HL보다 좋지 않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청력이 좋은 귀에 보청기를, 좋지 않은 귀에 인공와우를 착용해 수술 6개월 후 청각재활 결과를 평가했다. 연구결과 소음환경에서의 청각수행능력 개선, 소리의 방향인지 능력 향상, 이명 개선 등이 확인됐다. 연구회는 이같은 연구결과를 비대칭성 감각신경성 난청환자에서의 인공와우이식술 급여 확대를 촉구하는 근거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 학술대회에서는 ▲고실내(중이강내) 약물 전달 투과도 향상을 위한 물질 개발(한재상박시내 가톨릭의대 교수) ▲청신경 종양 절제술과 인공와우 이식술의 동시 시행 결과 보고(문인석 연세의대 교수) ▲기존 소음하 청력검사를 대체할 한국형 소음하 숫자 이용 청력검사 개발(이효정 한림의대 교수) 등의 주목할 연구성과도 공개한다.

주요 심포지엄으로는 ▲이식형 청각기기 수술의 최신지견 ▲이관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패널 토론 ▲대한이과학회-대한청각학회 공동학술지 SCIE 등재 추진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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