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대통령 탄핵 그 후…의협, 의료 정상화 위해 '실력행사' 나선다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파면을 선고한 당일(4일) 저녁, 대한의사협회는 긴급 상임이사회를 열고 의료 정상화를 조속하게 이루기 위한 투쟁 로드맵을 잠정 확정했다.
전국 의사 대표자들이 모여 대정부를 향해 한목소리를 낸 다음 (가칭)전국의사궐기대회까지 연다는 일정이다. 동시에 조기 대선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도 따로 꾸리기로 했다.
의협은 5일 이 같은 내용의 상임이사회 논의 사항을 공개했다. 먼저 13일 오후 전국 대표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후 20일에는 (가칭)전국의사궐기대회 여는 식으로 투쟁 로드맵을 계획했다.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은 대의원회, 시도의사회와 논의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헌법재판소는 4일 오전 11시 22분 재판관 8명 전원 일치 의견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한다고 선고했다. 의협을 필두로 의료계 전 직역과 지역에서는 헌재 결정에 환영 입장을 밝히며 의료 농단을 주도한 주요 책임자도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공통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차기 정부를 향해서는 의료 전문가의 목소리를 들으며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도 함께 하고 있다.
의협 역시 이 같은 주장에 보다 힘을 싣기 위해 실력행사를 기획한 것. 김택우 집행부 출범 이후 집회 등을 통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기 위한 움직임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성근 의협 대변인은 그동안 공개적으로 외부를 향해 목소리를 크게 낸 적이 없었다. 전공의, 의대생이 목소리를 직접 내는 기회도 별로 없었다라며 대통령 탄핵 이후 가변성이 생겼다. 적어도 의료계가 1년 넘도록 하고 있는 이야기를 다시 한번 정리해서 낼 필요가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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