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의대생 해부학 논문 SCIE 학술지 등재
의대생이 단독 제1저자로 작성한 해부학 연구논문이 SCIE 학술지에 게재됐다.
연세대 원주의대 이소현 학생(본3)은 해부학적 구조 중에서도 특히 정밀 분석이 필요한 눈동맥(ophthalmic artery)의 해부학적 특성을 초고해상도 시신 절단면 영상을 활용해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학술지 Anatomical Science International(IF 1.2)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화소 크기 0.04 mm에 이르는 초고해상도 시신 절단면 영상 800여장을 분석해, 눈동맥의 다양한 가지들과 그 주변을 지나가는 뇌신경들의 위치 관계를 정밀하게 확인했다.
눈동맥은 안구를 포함한 여러 안면 구조물에 혈액을 공급하는 중요한 혈관이지만, 가지들이 가늘고 복잡하게 얽혀 있어 MRI 등 일반적인 영상 기법으로 정확한 해부학적 분석이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는 초고해상도 시신 절단면 영상을 이용해 기존 영상 기술로 식별이 어려운 미세한 혈관 구조까지도 정밀하게 파악했다.
이 연구 결과는 신경외과 및 성형외과 수술 시 혈관 구조를 보다 명확하게 이해하는 데 기여하며, 향후 의료 영상 판독 및 해부학 교육 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소현 학생은 예과 2학년부터 정범선 원주의대 교수(해부학교실) 지도로 시신 절단면 영상 및 3차원 영상 분석을 익혔다. 이후 본과 과정에서도 꾸준히 연구를 지속하며 논문 작성과 도식화 작업을 직접 수행하는 등 학문적 역량을 쌓아왔으며, 이런 노력의 결실이 SCIE급 국제학술지에 제1저자 논문 게재로 이어졌다.
이소현 학생은 본과 1학년 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바이오메디컬 글로벌 인재양성 사업의 지원을 받아 스위스 취리히 소재 저명 연구기관 ITIS Foundation에서 시신 3차원 영상이 임상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연 발표를 진행했으며, 해외 연구진과의 교류를 통해 연구의 확장 가능성을 탐색하는 계기로 삼았다.
이소현 학생은 이번 연구를 통해 해부학적 영상 분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의학 분야에서 새로운 영상 기술을 활용한 연구에 도전하고 싶다라면서 특히, 정밀한 해부학적 정보가 필요한 여러 의학 분야에 3차원영상 분석 기술을 접목해 보다 효율적인 진단 및 치료법 개발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단순한 해부학적 분석을 넘어, 고해상도 시신 절단면 영상이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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