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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펠로우십' 탄자니아 보건의료 인력 역량 강화에 기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주관하는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탄자니아 수료생들의 연구 논문이 국제학회지 Jeehp에 발표 승인됐다. 해당 논문은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이 탄자니아 보건의료 인력 역량 강화에 기여한 바를 다각도로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OECD 개발원조위원회의 5대 평가 기준인 적절성, 효과성, 효율성, 영향력, 지속가능성에 따라 프로그램의 성과를 평가했으며, 탄자니아 보건의료체계에 미친 긍정적 영향을 입증했다.
이 연구는 2009년2022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서 초청 연수를 받은 탄자니아 출신 보건 인력 1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중 97명이 연구에 참여했다. 연구진은 개방형 온라인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 초점집단 면접법을 활용한 혼합연구방법론을 통해 프로그램의 실증적 효과를 분석했다.
연구에 따르면,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은 매우 높은 적절성(평균=91.6, 표준편차=8.6)과 효과성(평균=86.1, 표준편차=11.2)을 보였으며, 효율성(평균=82.7, 표준편차=10.2)과 영향력(평균=87.7, 표준편차=9.9)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프로그램 참여 인력 다양성과 포용적 학습 환경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에 참여한 다수의 동문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향상과 업무 자신감을 얻었으며, 소속 의료시설 내 서비스 품질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응답했다. 또 초청 연수 기간 중 국제 저널에 연구 실적을 발표한 경험이 본국에서 학술 연구를 이어가는 데에도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의 가장 큰 차별점은 임상의사 및 간호사 외에도 의공기사, 보건행정가, 고위 관료 등 다양한 직역을 대상으로 포괄적인 교육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연구는 이같은 다양성이 탄자니아 보건의료체계의 유기적 발전을 촉진하는 주요 요소라고 평가했다.
프로그램의 지속가능성(평균=58.0, 표준편차=11.1) 부문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KOFIH는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2019년 이후 현지 동문회(KOFIH Global AlumniKGA)를 설립하고 활동을 지원하고 있지만, 충분한 자원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연구진은 프로그램의 지속가능성과 장기적 효과를 증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현지화된 교육 및 실습 기회 확대, 전문 인력의 중장기 파견 프로그램 강화 등의 개선안을 제시했다.
정혜진 KOFIH 팀장(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총괄)은 이번 연구는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이 단기 기술 습득에 그치지 않고, 탄자니아 보건 인력의 장기적인 역량 강화와 보건의료체계 개선에 기여했음을 보여준다라면서 향후 더 많은 표본과 다양한 지역을 대상으로 추가 연구를 진행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더욱 심층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은 글로벌 보건의료 인력 교육훈련 프로그램으로, 2007년2024년 세계 30개국 1670여명에게 교육훈련을 제공했다.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보건의료 서비스 강화 및 보건의료 시스템 구축에 기여하며 KOFIH의 주요 국제 협력 사업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 발표를 통해 KOFIH는 협력국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보건의료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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