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신간] 꿈 속에서의 꿈
의사 수필가 동인 박달회가 쉰 한 번째 수필집 꿈 속에서의 꿈을 출간했다.
이번 수필집에는 어느 때보다 어려운 의료 환경 속에서도 개인의 삶과 의사로서의 삶, 개인과 사회라는 생의 면면을 성찰하고 기록하는 수고와 노력이 문장 하나하나에 옮겨졌다.
박문일 박달회장은 의사들에게 절대적 가치였던 히포크라테스 정신이 본질적 의미를 잃고 허무해졌다고 해도 우리는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라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비극적 상황 앞에서도 자긍심을 잃지 않는 고귀한 정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17명의 동인이 참여한 이번 수필집에는 개인적인 추억에서부터 진료현장에서 맞닥뜨린 어려움, 세상을 향한 솔직한 심경들을 담고 있다.
70대 중반에 접어들어 예전 같지 않은 몸의 변화를 고백하는 이야기에는, 앞으로의 삶을 희망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담겨 있다.
진정한 명의란 무엇인가 하는 질문 속에는 인생의 해답을 찾고자 하는 바람이 녹아 있다.
의료대란으로 온 나라가 신음하는 작금의 상황을 바라보며 의료인이자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겪는 고뇌가 드러난다.
난생 처음 할아버지가 될 준비를 하며 설렘을 느끼고, 어느날 꿈을 통해 묘한 체험을 한 뒤 인생이란 꿈 속에서 또 꿈을 꾸는 것과 같음을 깨닫는다.
암으로 투병 중인 지인에게 어떤 조언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글을 보며, 의사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임을 알게 된다.
뉴스와 SNS, 그룹 채팅방에서 세상 소식을 접하면서 공감의 기준이 높아진 탓에 진정한 공감대상이 적어짐을 한탄하는 대목에는 현 시대의 씁쓸한 일면이 담겨 있다.
이 책에는 진료실 안에 갇힌 의사가 아닌, 치료 너머에서 인간 이해의 본질에 다가서려는 의사 문인들의 시선이 그대로 녹아 있다(☎ 02-3272-2052).
- 검찰 재수사 요청에도, 한의사 의료기기 또 불송치 '규탄'
- “비만, 사회경제적 비용 연 23조…국가 차원 다뤄야 할 만성질환”
- 신기술 시장진입 빨라지나, 보건의료 특화 샌드박스 법안 등장
- 국제보건 현장 전문가들, 차지호 의원 WHO 사무총장 추천 지지
- 학계 "고령층 독감 백신 '고면역'으로 전환할 때"
- 2026 CMAAO 서울총회 및 김택우 회장 취임
- 복지부, 상급종병 진료권별 최소 1곳 지정 추진
- 약사회 '약배송 비대위' 구성…'유니콘팜' 이소영 장관 지명에 긴장
- 병·의원 7만4000여 곳 753개 비급여 가격 비교 공개
- "병원 밖에서도 말하기 재활" AI 디지털 치료제 '리피치' 임상 입증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