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후 더 많은 서비스를 이용해보세요

닥플 플러스

다시 톤 높인 정부 "의료개혁 시급한 과제, 의개특위 재가동"

고신정 기자2024.12.19 13:01
ⓒ의협신문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의료개혁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사진=보건복지부)

대통령 탄핵안 가결로 휘청이던 정부가, 다시 전열을 가다듬는 모양새다.

개혁과제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의료개혁은 한시도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는 기존의 주장도 되살렸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이 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의료개혁은 국민 건강생명에 직결된 지역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한시도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수차례 반복적으로 해왔던 의료개혁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주장이다.

비상계엄 사태로 코너에 몰렸던 지난주까지만해도 정부는 의료개혁 지속 의지를 밝히면서도 몸을 낮췄다.

당시 같은 회의를 주재했던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최근 어려운 상황으로 의료개혁 방안 논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논의를 진전시켜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19일 회의에서는 다시 톤을 올렸다.

조 장관은 개혁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이미 발표한 지역필수의료 강화 대책들을 착실히 추진하겠다며 구체적으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과 함께 2차병원 육성, 필수진료 역량의 전문병원 육성, 통합적지속적 건강관리를 위한 일차의료 혁신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비급여 및 실손보험 개혁,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등의 과제도 구체화해 나가겠다며 병원계를 포함한 의료계에서도 지역필수의료 현장이 되살아나도록 의료개혁특위 논의에 다시 참여해 달라고 요구했다.

전공의 사태와 관련해서도 입장을 냈다. 일부 병원에서 전공의 모집을 방해하려는 움직임이 확인됐다는 주장과 함께다.

조 장관은 일부 병원에서 지원자에게 지원 철회를 안내했다는 민원이 제기되는 등 지원 의사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모든 지원자가 균등한 선발 기회를 제공받고 부당한 사유로 불합격하는 사례가 없도록 모집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로의 정비 이후, 달라진 정부 분위기와도 맥을 같이 한다.

한덕수 국무대행은 이날 양곡법 등 6개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당초 전망과 달리 권한대행 체제 아래서도 기존의 윤 정부 국정기조를 유지하며, 적극적으로 권한을 행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셈이다.

댓글 0

    많이 본 뉴스

    • (주)이노케어플러스대표자: 진현준
    • 서울특별시 마포구 백범로31길 21, 서울창업허브 본관 415호사업자 등록번호: 748-87-03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