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연세원주의대 교수 100명 시국 선언 "의료인·교육자로서"
의대 정원 증원은 충분한 교육 여건과 의료계와의 협의를 바탕으로 신중히 이루어져야한다는 제언도 함께다.
의대 교수들의 시국선언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연세대 원주의대 교수 100명이 전공의와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위협은 의료계 전체를 모독하는 행위라며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교수 100인은 9일 시국선언문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의료인이자 교육자인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교수로서, 계엄사령부가 발령한 포고령 제1호가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기본권과 민주적 가치를 심각히 훼손하고 있음을 엄중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3일 대통령의 긴급 계엄령 선포 직후 나온 포고령에는 전공의의료인들에 대한 강압적 복귀 명령과 함께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처단하겠다는 조치가 담겼다.
교수들은 의료계를 범죄자로 간주하고 억압하려는 무도한 행위이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의료인들을 탄압하는 반인도적 폭력이라면서 의료계를 넘어 대한민국 사회의 도덕적 기반을 훼손하는 비열한 폭거로 간주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포고령의 위협적 조치는 윤석열 정부의 의료계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드러낸 결과물로, 의료계 전반에 불신과 공포를 조장하고 있다고도 짚었다.
교수들은 2025년 입학 정원 확대는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대 정원 증원은 충분한 교육 여건과 의료계와의 협의를 바탕으로 신중히 이루어져야한다는 제언도 함께다.
교수들은 윤석열 정부는 2025년 비과학적인 의대 정원 증원 정책을 강행, 학생이 휴학할 권리와 전공의가 사직할 권리마저 부정했다면서 잘못된 인식과 강압적인 조치 속에서 추진되는 증원 정책은 의대 교육의 질적 붕괴와 의료 현장의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교수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의료인으로서, 교육자로서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의료계, 민주주의 및 국민에 대한 탄압에 결코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과 연대해 강력히 저항할 것을 선언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 탄핵을 천명하고, 의료농단의 핵심인 의료개악을 즉각 중단 및 정상화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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