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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공의 지원 전국 341명...빅5·수도권도 맥 못 춰

고신정 기자2024.12.10 12:40
ⓒ의협신문
ⓒ의협신문

내년 전공의 모집에 지원한 응시자가 전국 341명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총 모집인원의 8.7%에 불과한 숫자로, 전공의 없는 병원이 내년에도 재현될 분위기다.

보건복지부는 9일 2025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모집 결과, 전국에서 총 314명의 전공의가 응시 원서를 접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10일 밝혔다.

당초 정부가 공고했던 모집 인원은 3594명, 지원율은 8.7%다.

전공의 모집 실패는 이미 예견되었던 바다.

다수 전공의들은 의대정원 증원 등 의료사태와 관련한 상황의 변화가 없는 만큼, 내년 3월에도 돌아갈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여기에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이후 계엄사령관의 미복귀 전공의 처단 포고령 발표로 분위기가 더욱 경색됐다.

냉랭한 기류 속 수도권빅5 병원도 별다른 힘을 쓰지 못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성모병원세브란스병원 등 이른바 빅5 병원 지원률도 8.7%에 그쳤다. 이들 병원에 지원한 전공의 숫자는 총합 68명이다.

지역별로도 수도권 지원자 193명, 비수도권 121명으로 모집 인원 대비 지원율에서 있어서 유의미한 쏠림을 보이지 않았다.

레지던트 필기시험은 15일 치러지며, 1718일 양일간 면접을 거쳐 오는 19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내년 초로 예정된 인턴 모집도 정상화를 장담할 수 없어 보인다.

보건복지부 수평위는 내년 1월 22일23일 양일간 2025년 인턴 모집을 실시한다. 모집 인원은 3356명 규모인데, 전초전 성격이었던 레지던트 모집이 또 다시 실패한데다, 앞선 의사국시 또한 파행하면서 대규모 미달 사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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