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의료농단 즉각 중단, 의사 궐기대회 열자" 의료계 부글부글
비상계엄과 전공의 처단 포고령 등을 기화로, 의료계도 의료농단 중단 및 대통령 및 의료농단 부역자 문책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집회와 맞물려 의사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전국의사 궐기대회 개최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미래의료포럼은 9일 입장문을 내어 의사 회원들의 좌절감을 어루만지고 억눌린 분노를 표출하기 위한 전국의사 궐기대회의 조속한 개최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미래의료포럼은 정부의 의료농단으로 인해 전공의와 학생들은 이미 10개월째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 지쳐가는 그들을 처단의 대상으로 규정한 정부의 폭압적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해서는 안된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의료를 정상화시키기 위해서는 현재 국정이 혼란스러운 지금 시기에 오히려 우리의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비상계엄으로 인해 자유와 기본권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은 국민들께 이미 10개월째 의료계엄이라는 부당한 탄압을 받고 있는 우리의 상황을 더욱 크게 알릴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미래의료포럼은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를 향해 전국의사 궐기대회 개최를 준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많은 의사 회원들이 거리에 뛰쳐나가 목소리를 높이고 싶어 하고 있다며 현재 개최되는 집회들이 대부분 정치적 성향이 너무나 뚜렷한 집회들인 반면, 의사들의 목소리를 온전히 대변할 수 있는 대규모 집회가 없기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의사들은 다른 정치적 이해관계에 휘둘리지 않고 정부를 향해 의료농단에 대한 책임을 묻고, 이를 주도한 대통령을 비롯한 의료농단 부역자들을 단죄하기 위한 의사들만의 집회를 원하고 있다며 의사가 하나가 되고, 전 국민을 비롯하여 정치인과 언론 등이 우리의 목소리를 주목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북자치도의사회도 7일 정경호 회장 명의를 건의서를 내어, 의료계 집회 참여를 요청했다.
정 회장은 지난 1년 가까이 이어진 의료농단사태로 의대생전공의 후배들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불안감 속에 힘들게 버티고 있다면서 의협 비대위에 비상시국 집회에 의협도 참여해야 한다. 국가 위기상황에 국민과 함게 하는 의협의 모습 또한 사회적 책무일 것이라고 밝혔다.
비상계엄 선포 이후 의료계에서는 산발적인 집회들이 연이어 열리고 있다.
서울의대 전공의와 의대생 등 젊은 의사들이 8일 서울대병원 앞에서 의료계엄 규탄 집회 개최를 열었고, 같은 날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울 양재동에서 시국선언 대회를 갖고 가두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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