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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의사 김만달 원장, 가톨릭대상 수상자 선정
올해 가톨릭대상 수상자에 내과의사 김만달(세례명 골롬바노76김만달내과조선의대73 졸) 원장이 선정됐다. 김 원장은 노숙인들을 위한 삶터를 마련해 30년간 운영하며 자선과 봉사의 삶을 실현해왔다.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는 41회 가톨릭대상 수상자를 이 같이 정하고, 4일 명동대성당에서 시상식을 연다고 밝혔다.
1982년 제정된 가톨릭대상은 가톨릭교회의 공동선을 실천해 세상 안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로 살아가는 개인 또는 단체를 격려하기 위한 상이다.
사랑생명부문 가톨릭대상을 수상하게 된 김만달 원장은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내과의사로 일하고 있다.
사회복지시설이 부족했던 1986년 우연히 행려 환자와 만난 것을 계기로 노숙인 시설 엠마우스를 결성한 김 원장은 30여년간 이를 운영하며 노숙인들을 돌봤다. 이후 시설을 작은형제회에 기부채납했다.
김 원장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이나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무료 진료 활동도 해왔다. 익명으로 독거노인 복지시설도 지원했다. 10명이 넘는 무연고 선종자들의 장례를 치르고 천주교 공원묘지에 안장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사회의 활동으로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됐다.
김 원장은 제 이름으로 상을 받게 됐지만, 저 개인으로서 했다기보다 엠마우스 회원들이 사랑을 실천한 결과라면서 저는 주로 의료분야에서 역할을 했는데, 제가 상을 받게 된 것이 미안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는 가톨릭대상 사랑생명부문 특별상 수상자로 고물할머니 고복자(세례명 마리아) 씨, 선교문화부문 본상 수상자로 성모꽃마을, 선교문화부문 특별상 수상자로 청년 복음단체인 찬양크루 열일곱이다를 각각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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