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재난상황 투석 치료 어떻게?…전문가 협력체제 갖춰야
대한신장학회 재난대응위원회는 최근 열린 아시아태평양신장학회 학술대회와 제44회 대한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재난대응 심포지엄을 열고, 전기물교통이 단절된 경우 투성환자의 식이 계획 등을 살폈다.
Ali Abu-Alfa 국제신장학회(ISN) 신장재난대비실무그룹 의장(American University of Beirut)은 신장질환과 재난 대응을 주제로 강연에서 세계적으로 자연재해와 인적재난 상황에서 신장질환 환자와 보호자를 구호하기 위한 국제신장학회 및 미국유럽신장학회의 공동 협력과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터키시리아 지진, 미국의 허리케인, 필리핀의 태풍, 브라질 홍수와 같은 자연재난과 베이루트 항구폭발, 수단의 군사 충돌과 같은 인적 재난 상황에서의 국제적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또 난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적인 협업을 강조하고, 국가지역사회에서 신장환자 및 투석센터를 위한 비상대응계획 개발의 필요성과 자원, 정보와 가이드라인 확보의 필요성도 지적했다.
장유미 울산대 교수(식품영양학)는 재난 상황에서의 투석환자를 위한 한국형 식이 계획 발제를 통해 투석 환자는 재난으로 전기, 물, 교통이 단절될 경우 투석이 중단돼 상태가 악화될 수 있어 재난 상황에 취약하다라면서 투석이 불가능한 상황에서의 식단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교수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3일 식이 계획은 한국의 식재료나 식습관과 차이가 있어, 우리나라 투석환자에게 적합한 재난상황의 식단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최욱진 울산의대 교수(울산대병원 응급의학과)는 인공신장실을 중심으로 한 재난대응을 위한 응급의료 체계 발제에서 적절한 교육과 자원 관리가 재난상황에서 투석 치료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짚었다.
이영기 대한신장학회 재난대응이사(한림의대 교수)는 신장학회는 2022년부터 재난대응위원회를 발족시켜 화재, 수해, 지진, 정전 등 수시로 발생하는 재난상황에 대해 의료 전문가들의 신속한 대응과 예방 대책 등을 강구토록 노력하고 있다라면서 다른 나라들의 재난극복 사례를 공유하고, 신장학 이외의 전문가들과 협력해 재난상황을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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