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서울의대 교수 집단 휴진 현실화에 국민의힘 화들짝?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예고한대로 17일 집단 휴진을 강행하자, 국민의힘이 독자적으로 진화에 나섰다.
국민의힘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17일 오후 2시 서울대병원을 방문, 김영태 서울대병원장과 만남을 가졌다.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인요한 의원과 한지아 의원, 박준태 의원이 참석한 이번 만남은 국민의힘에서 당일 오전 서울대병원에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서울대병원과 국회의 만남은 두번째다. 지난 16일 야당으로 구성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비대위와, 서울대병원장과 만남을 가지면서다.
당시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전공의에 관한 행정조치 취소 ▲어떤 식으로든 대화를 위한 협의체 구성 ▲의대정원 관련 의료계와 논의 등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인요한 의원은 비공개로 진행된 만남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에 앉아있기보다 가능하면 현장에 가서 목소리를 듣고 문제를 빨리 수습할 수 있는 방향을 찾기 위해 서울대병원에 방문했다며 어떤 것을 제안하러 온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오늘 서울대병원장과의 만남에서 당사자인 의대 교수들과 전공의들을 만나봐라는 제안이 나왔다. 비공식적으로 접촉은 하고 있으나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의료사태 해결을 위해 야당과의 협치에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인요한 위원장은 야당과 얼마든지 협조할 수 있고 같이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한 당에서 해결해야할 문제가 아니라 국회 전체에서 같이 해결해야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다만, 상임위 구성이 아직 이뤄지지 않은만큼 상임위 협상이 끝나면 물론 협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17일 집단 휴진 돌입하고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 완전한 취소, 상설 의정협의체 구성, 2025년 의대정원 증원 재조정 및 2026년 이후 의대정원 증원 객관적 근거 바탕 재논의 등 정부에 3가지를 요구했다.
방재승 비대위 투쟁위원장은 의료 붕괴는 시작됐고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가 막아보려고 노력하지만 정부가 귀를 닫고 말을 도대체가 들어주질 않으니 마지막 카드인 전면 휴진까지 하게 됐다며 할 수 있는데까지 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서울대병원과의 만남 이후 18일에는 보라매병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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