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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플 플러스

아시아 장기이식 전문가 역량 강화한다

송성철 기자2024.06.10 17:53
제2회 생명잇기 아카데미(6월 3∼16일)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제2회 생명잇기 아카데미는 몽골·방글라데시·인도네시아·필리핀 등 4개국 주요 병원 장기이식 실무 의료진 9명이 참여했다. ⓒ의협신문
제2회 생명잇기 아카데미(6월 316일)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제2회 생명잇기 아카데미는 몽골방글라데시인도네시아필리핀 등 4개국 주요 병원 장기이식 실무 의료진 9명이 참여했다. ⓒ의협신문

(재)라파엘나눔(사)생명잇기가 아시아 장기이식 역량 강화와 불법 장기매매 근절을 위한 아카데미를 열었다.

재단법인 라파엘나눔(이사장 안규리서울대 명예교수)과 사단법인 생명잇기(이사장 김영훈고려대 명예교수)는 6월 316일까지 몽골방글라데시인도네시아필리핀 등 4개국 주요 병원 장기이식 실무 의료진 9명을 대상으로 제2차 생명잇기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열린 제1차 아카데미에서는 장기이식 시스템 구축 전반에 관해 소개한 데 이어 이번 제2차 아카데미에서는 뇌사장기이식에 관한 심도 있는 강의와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한 이번 아카데미에는 제레미 채프만 전 세계이식학회장엘미 뮬러 세계이식학회장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 등 국내외 이식 전문가 17명이 강사로 참여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서울대병원 등 국내 10개 병원은 현장 참관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연수생들은 장기이식 전문 의료진코디네이터와 함께 한국의 뇌사자 장기이식 시스템을 비롯해 잠재 뇌사자 통보 및 발굴, 장기 기증 및 이식, 기증자 및 유가족 관리 등 전 과정을 직접 살펴봤다.

교육에 참여한 하룬 라쉬드 교수(방글라데시 신장재단)는 아시아에서는 만성질환자가 급격히 증가해 장기 이식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뇌사이식을 시행할 수 없는 많은 아시아 국가에서는 장기 밀매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한국에서 뇌사자 장기이식 프로세스에 관해 상세히 배우고,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 매우 뜻 깊었다. 방글라데시에서도 이 같은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지속해서 한국과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규리 라파엘나눔 이사장은 아카데미 책임을 맡아 (사)생명잇기대한이식학회와 함께 2011년부터 몽골미얀마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국가의 장기이식 의료 역량 강화와 불법 장기매매 근절을 위한 의료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48명의 아시아 의료인이 장기이식 임상 연수를 받았다.

재단법인 라파엘나눔은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지원과 무료진료소 운영 등 의료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제2차 생명잇기 아카데미는 콜마홀딩스-석오문화재단이 후원을 맡은 가운데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아시아 장기이식 역량 강화 사업의 하나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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