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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케이캡', 세계 최대 소화기학술대회서 입지 다졌다

이영재 기자2024.05.23 10:41
이진 해운대백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미국 소화기질환주간에서 케이캡 관련 포스터발표를 하고 있다.
이진 해운대백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최근 열린 미국 소화기질환주간에서 케이캡 관련 포스터를 발표했다.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의 최신 연구 결과 18일21일 열린 미국 소화기질환주간(Digestive Disease Week 2024DDW 2024)에서 공개됐다.

이번 학회에서는 ▲장기 투여 후 위 생리의 변화 및 소장 마이크로바이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P-CAB과 PPI를 비교한 비임상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 후 항혈소판제를 복용하는 환자에서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과 PPI 제제의 상부 위장관 사건 및 심혈관 합병증 감소 효과를 비교한 연구자 주도 임상 등이 포스터 발표를 통해 처음으로 발표됐다.

먼저 김용성 원광대 교수(소화기질환연구소)는 랫드(실험용 쥐)에서 P-CAB과 PPI 장기 투여 후 위 생리의 변화 및 소장 마이크로바이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비임상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이 연구에서 PPI 계열로는 에스오메프라졸, P-CAB 계열로는 테고프라잔, 보노프라잔을 적용했다.

연구 결과, 4주 동안 P-CAB 또는 PPI 투여 시 P-CAB이 PPI보다 강력한 위산 억제 효과를 발휘했으며, 위 배출 지연, 고가스트린혈증, 소장 내 세균 불균형 등은 두 그룹 간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진박종하 인제의대 교수(해운대백병원 소화기내과)는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 후 항혈소판제를 투여 받는 허혈성 심장질환(IDH) 환자에서 케이캡정 또는 PPI 병용 시 상부 위장관 사건 및 심혈관 합병증 발생을 비교한 후향적 연구 내용을 공유했다.

케이캡정은 가이드라인에서 투여를 권고하는 PPI와 유사한 연구결과를 나타냈으며, 케이캡정이 항혈소판제 치료와 연관된 위장관 합병증 관리 시 PPI의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기존 소화기질환 뿐만 아니라 순환기질환에서 병용요법을 통해 케이캡의 치료 영역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를 평가받았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올해 DDW에서는 한국의 P-CAB 제제들이 활발히 활약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 신약의 가치를 널리 알렸다라면서 케이캡은 국내 P-CAB 시장을 선도하는 리딩 품목으로서 지속적으로 차별화 연구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다방면으로 치료 영역을 넓히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No.1 P-CAB의 입지를 다졌다라고 말했다.

국산 30호 신약인 케이캡은 대한민국 P-CAB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출시 이후 4년 연속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원외처방실적 1582억원을 달성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현재 미국, 중국, 브라질 등 45개국에 진출하면서 글로벌 P-CAB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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