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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의대 학칙개정안 '부결'…"의사 외에도 증원 반대"
경상국립대에서 의과대학 정원을 확대하기 위한 학칙 개정안이 22일 부결됐다. 경상의대 교수와 학생 50여명은 이날 심의가 이뤄지는 동안 증원을 저지하기 위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경상의대 정원을 기존 76명에서 138명으로 증원하는 학칙개정안은 21일 학무회의에서 가결됐으나, 다음날교수평의회와 대학평의회에서 부결됐다.
경상의대 A 교수는 타 학과 교수들과 대학 본부 인사들로 이뤄진 교수평의회와 대학평의회에서 부결됐다는 것은 의대 교수가 아닌 이들도 증원 규모가 무리하고 절차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는 의미라며 의대 교수들의 의지를 표명한 것과 여기에 다른 많은 분들이 공감해줬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설령 총장이 증원을 강행한다 해도 학교 차원에서 브레이크가 걸린 것은 증원 절차 정당성에 상당히 흠집을 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시위를 주도한 경상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학칙안 부결과 함께 증원 무효를 외쳤다. 절차상 학칙 개정이 이뤄진 후에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정원을 제출해야 하지만, 이를 무시하고평의회를 거치기도 전에 정원을 제출했다는 것이다.
비대위는 권순기 총장은 의대 교수들이 간담회에서 반대 의견을 표명했음에도 학칙에 명시된 의사결정 과정을 무시하고 증원된 정원을 대교협에 제출했다며 2025학년도 의대정원 증원은 명백한 학칙 위반으로 무효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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