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교과서 [Helicobacter pylori] 2판
30년 넘게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연구하고 있는 김나영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소화기내과)가 8년 만에 [Helicobacter pylori-2nd Edition]을 펴냈다.
김 교수는 2016년 슈프링어(Springer)를 통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교과서 [Helicobacter pylori]를 선보였다. 슈프링어는 1842년 독일 베를린에서 문을 연 과학기술인문학 분야 출판사로 182년 역사를 자랑한다.
[Helicobacter pylori]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연구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입문서로 손꼽힌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위장관에 서식하는 능력, 세계적 역학, 감염 경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관련 위십이지장 및 기타 질병의 병태생리학, 진단 및 치료 방법, 박멸 지침, 항생제 내성,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박멸 후 재감염 및 재발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또는 관련 헬리코박터 감염의 위 미생물군 및 동물 모델 등 전 분야를 담았다.
슈프링어 출판사는 김 교수에게 최신 지견을 업데이트해 개정판을 집필해 달라고 요청했다. 개정판은 김 교수가 대표저자로, 르폰트 매터엘리자베스 에이 마커스데이비드 알 스코트최윤진김정목김영선강정묵이혜승권용환양혜란 등 국내외 전문가가 집필을 분담, 최근 약 10년 간 발표된 헬리코박터 최신 지견을 추가했다.
61개 챕터에 추가한 주요 내용은 ▲수술한 후 위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진단 방법과 주의점 ▲헬리코박터와 뇌 질환, 대장질환의 연관성 ▲헬리코박터 제균이 위 점막 세균 및 장내세균에 미치는 영향 등이다. 아울러 김 교수의 전문 분야인 성차의학(Sex/gender specific medicine) 분야도 다루면서 헬리코박터균 감염에서 바라본 관점을 수록했다.
김 교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과 인체의 중심축이 되는 장내 생태계의 연관성은 물론, 이로 인해 영향을 받는 전신 질환 등에 대해 다각도로 깊이 있게 기술했다면서 이 책을 통해 많은 연구자들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비롯한 인체의 수많은 균과 우리 몸의 상호작용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슈프링어 출판사는 전 세계 독자들이 효과적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박멸 방법을 구현하고, 환자의 임상 결과를 향상시키는 데 필요한 이해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독자들은 만성 감염 중 및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박멸 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와 다른 장내 미생물군 사이의 상호 작용을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관련 질환 환자를 돌보는 데 관여하거나 이 주제에 관심이 있는 모든 실무자에게 임상 실습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한국인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과 위암의 연관성을 밝혀내는 등 30년간 150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한 권위자다. 2018년 아시아태평양 소화기학술대회(APDW)에서 한국인 최초로 마샬워렌 연구상(MarshallWarren Lectureship Award)을 수상했다. 이 연구상은 헬리코박터균을 발견한 공로로 2005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공동 수상한 호주의 병리학자 로빈 워런과 내과 의사 배리 마셜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했다. 한글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2016년 대한한림원 우수서적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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