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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플 플러스

"의사 생애소득이 140억?" 의료계 헛웃음, 고발까지

김미경 기자2024.02.28 18:06
ⓒ의협신문
ⓒ의협신문

의사 생애소득이 140억이라는 김윤 교수의 주장이 의료계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김윤 서울의대 교수(의료관리학 교실)는 26일 기고를 통해의사 생애소득은 140억원인 반면 대기업 직원은 20억원 정도에 불과하다고 했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 어느 통계에도 나와있지 않은 명백한 허위라고 반박했다.

소청과의사회는의대에 가는데 재수삼수는 물론 진학 후 유급도 다반사다. 의대졸업에 평균 7년이 걸린다며 전공의 5년, 군복무 4년을 거치면 아무리 빨라도 제대로 된 벌이를 하는 나이는 만 37세 정도라고 설명했다.의사로서 일할 수 있는 수명을 길게 잡아서70세까지라해도, 제대로 된 수입이 들어오는 건 33년간이라는 것이다.

소청과의사회는 생애 소득이 140억이라면 소득세와 4대 보험을 제외한 세전 생애소득은 280억원이라며 33년간 연봉이 8.5억원이라는 것인데 어처구니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의사들은 SNS에서 김윤 교수가 정말 임상의들이 그렇게 버는 줄 알고 있었다면 (이제까지 주장이) 이해된다거나 이걸 믿는 사람이 있느냐며 놀라워하는 반응이 일색이었다.

(김윤 교수) 본인은 얼마나 버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5억만 주면 바로 은퇴하겠다거나 대기업 직원 소득이라는 20억을 준다면 즉시 은퇴에 면허까지 반납하겠다는 반응도 있었다. 낙수과인 소아과 의새는 연 1억도 벅차다. 적자도 다반사다는 반응이 눈길을 끌었다.

ⓒ의협신문
[사진=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제공] ⓒ의협신문

김윤 교수의 발언은 고발로까지 이어졌다.소청과의사회는28일 서울경찰청을 방문해 고발장을 접수했다.의사가 일해서 버는 소득을 다른 사회 구성원의 몫을 약탈착취하는 것이라 표현한 것은 대한민국 모든 의사의 명예를 허위사실로 훼손했다는 것이다.

김윤 교수는 해당 기고에서 의사는 자신들이 가진 독점권을 이용해서 자신들이 만들어 낸 경제적 가치에 비해 더 많은 몫을 차지하려는 전형적인 지대 추구로 많은 돈을 벌 수 있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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