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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단 대전협 회장 오는 20일 사직 예고

장영식 기자2024.02.15 13:34

전공의 수장이 병원을 사직한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회장은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페이스북)에 ‘2월 20일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저는 잃어버린 안녕과 행복을 되찾고자 수련을 포기하고 응급실을 떠난다.”라며, “생사의 경계에 놓인 환자를 살려 기쁨과 안도를 느낀 적도 많았지만 돌이켜보면 병원에서 근무했던 3년은 제 인생에서 가장 우울하고 불행한 시기였다.”라고 언급했다.

박 회장은 “죽음을 마주하며 쌓여가는 우울감, 의료 소송에 대한 두려움, 주  80시간의 과도한 근무 시간과 최저 시급 수준의 낮은 임금 등을 더 이상 감내하지 못하겠다.”라고 했다.

박 회장은 “임기를 충실히 마치지 못해 동료 선생님들에게 송구하단 말씀을 전한다.”라며, “동료 선생님들의 자유의사를 응원하겠다. 부디 집단행동은 절대 하지 말아주세요.”라고 당부했다.

대전협 회장직과 관련해선 전공의 신분이 종료되면 회장직을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며 보권 선거 및 운영 방식은 회칙에 의거해 대의원총회에서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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