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소청과의사회, 복지부 장ᆞ차관 고발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회장 임현택)는 12일 보건복지부 장ᆞ차관과 의료인력정책과 공무원들을 전공의 개인정보 불법 수집 및 협박, 강요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8일 전국 수련병원에 소속된 전공의 약 1만 5,000명의 개인 연락처를 무단으로 수집하고, 업무개시명령 등 전공의들을 겁박할 목적으로 이용하겠다고 언론을 통해 밝혔다.
이에 대해 소청과의사회는 개인정보보호법위반죄, 협박죄, 강요죄로 보건복지부 장관 조규홍, 차관 박민수, 그리고, 복지부 의료인력정책과 담당 공무원들을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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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회장은 “지난 7일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의료계의 집단행동에 대한 법적인 부분을 포함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말했고, 8일에는 ‘정부가 1만 5,000명 전공의 폰 번호를 모두 확보했고, 업무개시명령을 통해 면허취소처분을 내릴 수 있다’는 내용의 보도가 다수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이는 차관 스스로가 불법행위를 일삼는 것을 자랑스럽게 공개한 것이다.”라며, “헌법을 준수하고 국민을 지켜야 할 행정기관인 복지부가 국민의 기본적 인권조차 무시하고, 전공의들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하고 이를 이용해 불이익을 주겠다고 협박하는 것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임 회장은 “복지부가 한 행위는 20세기 나치, 스탈린, 김일성 같은 전체주의 국가에서 국가권력을 이용해 국민을 감시하고 사찰했던 것과 다를 바 없다.”라며, “2024년의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국가인지 나치 치하의 독일인지, 스탈린 치하의 소비에트 연방인지, 일당독재체재의 북한인지 알 수 없다.”라고 개탄했다.
그는 “무도무법한 인권유린과 헌법유린을 저지른 장ᆞ차관과 관련 공무원들에 대해 분명한 책임을 묻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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