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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class='label radius small' style='background-color:#2517ff'>설문조사</span> 의대 정원 이슈 총선 의사 표심 얼마나 흔들까?
대표적 보수 정당 지지 직역으로 알려진 의사,이번 총선에선 다를 수 있다?
의대 정원 증원 이슈. 다수 언론을 통해 350명에서 3000명까지 증원설이 난무하는가 하면, 설날을 기준으로 한 발표 시점 예측까지 나오면서 의료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 주제 민생토론회에서 의료인력 확충을 필수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직접 선언하기도 했다.
이가운데 최근 불거진 의대 정원 증원 이슈가 올해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표심에 영향을 크게 줄 것이라는 의사 대상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의협신문은 전국의사를 대상으로 의대정원 증원 이슈 총산 앞둔 의심(醫心) 어디로? 제목의 설문조사(SPSS 교차분석, 신뢰도 97%표준편차 1.6)를 진행했다. 설문기간은 1월 25일부터 2월 1일까지 8일간. 총 1077명의 의사가 참여했다.
의대정원 증원 이슈가 올해 총선에서 표심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나?
전국 의사에 질의한 결과, 의대 증원 이슈가 올해 총선 표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전체 85.5%였다. 10명 중 8명 이상의 의사가 올해 총선 투표함에서 의대 정원을 염두에 둘 것이라고 답한 셈이다.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거나 전혀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10.7%에 그쳤다.
연령별 분석 결과, 젊은 의사층에서 영향을 미칠 것이란 답변이 가장 많고 뚜렷했다. 젊을수록 영향을 강하게 받을 것이라고 답한 것이다.
39세 이하 의사는 무려 93.1%가 표심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매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답변도 84.6%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4049세의 경우 88%가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매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69.6%로 거의 10명 중 7명이 택했다.
50대 이상60대 이상에서도 전체 비율은 82.4%, 76%로 높았지만, 매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비율은 58.1%, 44.7%로 젊은 층과 비교했을 때는 다소 낮은 경향을 보였다.
센 의대정원 계획 나오면? 다수 지지 정당 국힘이준석 신당 눈길
적지 않은 수의 의대정원 증원 계획을 발표한다면, 의사들은 지지 정당을 바꿀 계획이 있을까?
의협신문은 먼저 의사들에 평소 지지하던 정당을 물었다. 곧이어 적지 않은 수의 의대정원 증원 계획을 가정, 지지 정당을 바꿀 계획이 있는지를 다시 물었다.
대표적 보수 정당 지지 직역답게, 가장 많은 의사가 평소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이었다. 무려 79.0%의 높은 비율로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의사 10명 중 8명 정도가 평소 국민의힘을 지지하고 있다는 얘기다. 지지정당 없음(11.2%), 더불어민주당(6.3%), 이준석 신당(3.1%), 기타 (0.4%)가 뒤를 이었다.
적지 않은 수의 의대 정원 증원 계획이라는 한 줄의 가정은 의사들의 지지 경향을 완전히 바꿔놨다.
국민의힘을 지지할 계획이라는 답변은 65.9%p가 감소한 13.1%로 크게 하락했다. 해당 질의에서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보다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의사들이 가장 지지하는 정당 역시 국민의힘에서 이준석 신당으로 바뀌었다.
이준석 신당은 평소 지지율에서 3.1%로 더불어민주당 6.3%의 절반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발표 이후 33.6%로, 11배 이상이 늘었다. 가장 큰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발표 이후 17.0%를 기록, 소폭의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분석됐다.
의대정원 발표 이후를 가정했을 때, 두 번째로 많은 의사가 선택한 답은 지지정당 없음이었다. 31.8%가 특정 정당을 지지할 동력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의사 이준석 신당 신드롬?...국힘 지지율 86.9%3.5%변동 폭 가장 커
젊은의사는 전체 연령별 교차분석에서 국민의힘을 가장 지지하는 연령층으로 집계됐다. 39세 이하 의사 86.9%는 평소 지지 정당으로 국민의힘을 꼽았다. 연령별로 봤을 때 가장 강한 지지율이다.
하지만 발표 이후 상황을 가정했을 때, 39세 이하 의사들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3.5%로 하락, 전체 연령층에서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했다. 가장 강했던 지지층이 가장 낮은 지지층으로 바뀐 것.
의대 정원 증원 이슈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연령대인 만큼, 지지율에서도 커다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적지 않은 수의 의대 정원 증원 계획이 발표됐을 경우, 39세 이하 의사 절반 이상이 이준석 신당(51.7%)을 지지하겠다고 답한 점도 인상적이다. 4049세 역시 가장 지지하는 정당으로 이준석 신당(40.5%)을 꼽았다. 이른바 젊은의사들의 이준석 신당 신드롬이 나타난 것.
5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특정 정당이 아닌 지지 정당 없음을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는 점에서, 이준석 신당 신드롬은 젊은 의사층에서 뚜렷하게 나타난 특징이다.
39세 이하 의사층은 의대 정원 계획 발표 후, 두 번째로 더불어민주당(22.0%)을 많이 꼽았다. 이는 평상시 지지율인 2.3%와 비교하면 10배 가까운 차이다. 비교적 젊은 층인 4049세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6.4%에서 17.8%로 3배 가량 늘었다.
5059세 연령층은 의대 정원 계획 발표 후 39.8%가 지지정당 없음을 1순위로 꼽았다. 뒤이어 이준석 신당(23.9%), 국민의힘(15.1%), 더불어민주당(13.7%), 기타(7.4%) 순이었다.
60세 이상 역시 지지정당 없음(37.0%)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국민의힘(29.8%), 더불어민주당(13.9%), 이준석 신당(13.5%), 기타(5.8%)순으로 집계, 유일하게 발표 이후를 가정했을 때도 정당 중에서는 국민의힘을 가장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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