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전공의 86% "의대 증원 강행 시 단체행동"…의대생도 연대?
대한전공의협의회에 따르면 설문 결과 전공의86%가 단체행동에참여하겠다고 응답했다. 의대정원 증원 강행에 따른 전공의들의 분노가 가시화된 와중 전공의와 의대생의 연대 움직임도 포착되면서 이목이 쏠린다.
대전협은 지난해 12월 30일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대응의 일환으로전공의 민의파악이 필요하다는 데 중지를 모았다.
대전협은 21일까지 55개 수련병원의4200명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설문을 수합한 결과, 86%가 전공의 단체행동에 참여하겠다고 응답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빅5 병원을 포함해 500병상 이상 규모의 병원에서 전공의들의 단체행동 참여 의사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빅5 중 2곳이 85%, 80%의 참여 의사를 보였으며, 서울 사립 대학병원 4곳에서 각각 86%, 84%, 89%, 94%로 나타났다.
특히 비수도권 사립 대학병원은 90% 이상의 응답율을 보였다. 5곳이 98%, 97%, 96%, 94%, 92%를 보였다.
이 외에도 수도권 사립 대학병원 2곳이 79%와 89%, 비수도권 국립 대학병원이 82%, 비수도권 종합병원이 91%였다.
대전협은 이번 설문에 대해 본회가 공식적으로 진행한 것이 아니며 총회 이후 각 수련병원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해 전달해 온 것이라며 추후 대전협 차원에서 전체 전공의 1만 5000여명을 대상으로 참여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와도 긴밀히 소통해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조만간 대전협-의대협 간 공식 비상대책 회의를 갖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고 전했다.
박단 대전협회장은 OECD 자료만 봐도 기대 여명, 암심뇌혈관 질환 치료가능사망률 등 여러 지표를 봐도 대한민국 의료는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인데, 정말 의사가 부족한지부터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정확한 의사인력 수급 추계를 위해 정부-의료계 공동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과학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짚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분쟁과 주80시간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는 전공의의 상황을 전한 박단 회장은 현 상황에서 의대 정원을 늘려도 필수의료를 하려는 이는 없을 것이다. 필수의료 기피 문제 해결을 위한 의료환경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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