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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class='label radius small' style='background-color:#f44336'>이촌실록</span> 48년 전 국시 앞둔 의대생도 '의사되는게 이렇게 힘든줄...'

김선경 기자2024.01.17 13:37
1976년 1월 1일자 제909호 49면 ⓒ의협신문 DB
1976년 1월 1일자 제909호 49면 ⓒ의협신문 DB

48년 전 의사국가시험을 앞둔 의대생의 마음도,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1976년 1월 1일자 909호 [의협신문]에는 새해 특집 용띠 탐방-새해아침에 용꿈이란 코너에, 당시 의사국시를 앞둔 용띠 의대생 윤석완(당시 25세. 이화의대 본과4학년)양의 인터뷰가 실렸다.

윤 양은 의협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여자가 용해에 태어나면 팔자가 세다고 하지만, 용띠를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 생각한다. 용꿈은 길몽이라는 말로 어느 정도 위안삼고 있다고 했다.

의학을 택한 것은 대해서는 어렸을 때부터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있었고, 주위에서 질병으로 고통과 시련을 겪는 사람들을 보며 어떻게 하면 자신이 도움이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왔다며 소신을밝혔다.

윤 양은 해부학시간이면 어려움을 느껴 의사가 되는 것에 대해 회의를 느끼기도 했다면서 의예과 2년과 본과 4년을 수료하게 되었어도 아직 의학이란 학문이 무엇인지조차 이해하기가 어려울 정도라며 의학도의 어려움을 전하기도.

졸업시험을 마치고 눈앞에 닥친 의사국시와 인턴시험에 대비하느라분주한 일과를 보내고 있다는 윤 양은 의사가 되는 것이 정말로 힘들다는 것을 실감하게 됐다며 예비의사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어 소아과학이나 산부인과학을 전공해 학교에 몸담으면서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1976년 1월 1일자 제 909호 신문이 더 보고싶다면?

에필로그

팔자 센(?) 용띠 여자 의대생은 소신대로 산부인과학을 전공, 현재도 서울시 동대문구에서 환자를 돌보고 있다. 의사회 활동도 활발히 해 동대문구의사회장으로 지역의사회를 이끌었으며, 지난 2020년에는 제30대 한국여자의사회 회장으로 취임해 여자의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사회적 기여와 가치를 높이는 회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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