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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플 플러스

"자살률 1위 오명 벗으려면 진단·치료 접근성 높여야"

송성철 기자2024.01.11 12:11
이승환 대한뇌자극학회 이사장(인제의대 교수·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협신문
이승환 대한뇌자극학회 이사장(인제의대 교수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협신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우울한 국민이 조기에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여야 합니다.

최근 열린 대한뇌자극학회 학술대회에서 제2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승환 인제의대 교수(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전자약(electroceuticals)으로 불리는 뇌 자극 치료는 약물치료와 함께 정신질환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뇌자극을 통해 뇌의 활동을 조절하면 우울증불안장애강박증외상후 스트레스장애기분변동수면스트레스인지기능 저하집중력 저하 등 정신질환과 신경 손상을 비롯해 다양한 뇌 신경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뇌자극학회는 전기자극치료(ECT)를 비롯해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경두개직류자극(tDCS)경두개교류자극(tACS)경두개자기자극(TMS)집속 초음파바이노럴 비트 사운드(Binaural beat sound)광생물변조(Photobiomodulation)VNS(미주신경자극) 등 다양한 뇌자극 치료에 관한 연구임상 적용교육을 통해 정신의학 발전과 국민 정신건강 향상에 앞장서고 있는 신생 단체다.

뇌 자극 치료는 미국과 유럽에서 가장 활발히 연구하고 있는 신의료기술 영역이라고 소개한 이승환 이사장은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뇌자극치료 기술은 세계 수준과 큰 격차가 없어 정책적으로 뒷받침한다면 학술적으로나 실용화 면에서도 세계 무대를 선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승환 이사장은 정부가 정신건강정책 비전을 통해 제시한 10년 내 자살률 50% 감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조기 발견과 함께 제대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규제부터 풀어야 한다면서 정신건강의학과 문턱을 높이고 있는 뇌 자극 치료에 관한 규제를 완화하고, 연구개발 분야를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승환 이사장은 30년 교육연구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AI 정신건강 평가 및 진단 전문 헬스케어 기업인 비웨이브를 창업했다. 최근 스마트폰 어플로 마음건강 분석부터 감정인지기능 결과 분석까지 가능한 마음결 미니를 출시, 조기 발견을 위한 지름길을 개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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