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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플 플러스

“쉽지 않은 의대정원 증원 저지, 단결만이 답”

장영식 기자2024.01.03 06:00

“의대정원 증원은 추진하는 정부는 물론이고 찬성하는 국민도 많기 때문에 대응이 어렵습니다. 의사 회원들의 관심과 단결이 절실합니다.”

범의료계 대책 특별위원회 최운창 조직강화위원장(전라남도의사회장)은 최근 목포에서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의대정원 증원 저지의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회원들의 단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운창 위원장은 지난해 초 구성된 간호법ㆍ면허박탈법 비대위에서도 조직강화본부 본부장을 맡아 활동한 바 있다.

최 위원장은 “조직강화 파트는 16개 시도의사회 회원과 전공의, 그리고 의대생들과 연결고리를 잘 형성해 한마음으로 뜻을 펼쳐 나가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역할이다.”라며, “비대위에 이어 범대위에서도 조직강화 파트를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번 의대정원 확대는 14만 의사 및 2만 의과 재학생과 5,000만 대한민국 국민과의 대결이라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의협의 대응이 쉽지 않다.”라며, “의대 정원에 대해 의료계 내부 의견은 모두 생각이 같다. 필수의료와 취약지 의료의 활성화에 대해 과학적 근거로 접근해서 풀어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대다수 국민이 의대정원 증원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선 대국민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대국민 홍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항상 그 중요성에 대해서는 강조하면서도 막상 실제 홍보로 옮기기는 쉽지 않다.”라며, “이미 대국민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를 시작했고 동영상 등을 통해 회원 및 국민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의대정원을 찬성하는 정부 인사 및 학자들과, 반대하는 의료계 인사가 공중파 방송에서 맞서는 끝장토론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 토론 과정에서 의대정원 확대 문제점이 드러나, 대국민 홍보 효과도 클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범대위 구성 후 철야시위, 파업 찬반 투표, 총궐기대회 등 숨가쁘게 달려왔다.”라며, “파업 찬반 투표와 궐기대회로 큰 울림을 시작했고, 앞으로도 회원들의 뜻을 반영해가며 투쟁강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12월 총궐기대회 참여인원이 적었다는 지적에 대해 “성탄절 연휴와 연말연시가 이어져 일정잡기가 어려웠다. 대회 당일 임시총회까지 열려 어수선한 상황이었고, 한파까지 몰아쳤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시도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16개 시도의사회장단 전원과 대의원회 의장단 대부분이 참석해 투쟁에 힘을 실어줬다. 특히 의과대학생도 다수 참석해 힘을 보탰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최 위원장은 정부를 상대로 한 투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결이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이익 단체마다 사안에 대한 해결방법은 다소 차이가 있을수 있지만, 의협의 투쟁은 협상의 도구라 생각한다.”라며, “투쟁에 나설 때는 반드시 국민을 설득 할수 있는 이론 및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의사들이 왜 투쟁에 임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론 및 근거를 갖추고, 이에 대한 회원들의 절대적인 지지가 뒤따라야 한다. 투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결이다. 리더들과 회원들이 하나가 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1년간 의협 집행부와 시도의사회는 수 많은 악법과 싸워 왔다. 이 과정에서 회원들의 진심어린 관심과 애정은 큰 힘이 됐다.”라며,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해 구성된 범대위는 회원만을 바라보며 묵묵히 앞으로 나아가겠다. 범대위 활동에 더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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