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의협 대의원회 산하 비대위 구성 부결
대의원회 산하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저지 임무를 맡겨야 한다는 의견이 대의원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의대정원 증원 대응은 집행부가 구성한 ‘대한민국 의료붕괴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 대책특별위원회(범대위)’가 계속 맡게 됐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의장 박성민)는 17일 오전 10시 30분 의협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활동(안)을 놓고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재적대의원 239명 중 참석대의원 164명이 투표해, 찬성 76명, 반대 82명, 기권 6명으로 부결됐다.
정관 제19조(총회의결 정족수)에 따르면, 총회는 재적대의원 과반수 출석으로 성립하고 출석대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하며 가부동수인 때에는 부결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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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구성안이 부결된 후 이필수 회장은 “의사 회원이라면 누가 의대정원 증원에 찬성하겠나. 의협도 마찬가지다. 정부가 일방적으로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해 우리도 회원 파업 찬반 설문조사를 한 것이다.”라며, “파업 투표 결과를 압박카드로 사용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궐기대회가 무리하게 진행된 것 사과드린다. 우리가 행동을 해야만 정부를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적절한 투쟁을 통해서 협상력을 최대한 키워서 회원들의 권익을 지켜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임시총회에서 비대위 구성안이 부결됨에 따라 앞으로 의대정원 증원에 대한 대응은 집행부가 구성한 범대위가 맡게 됐다.
한편, 주신구 대의원은 지난 4일 ‘의대정원 증원 및 지역과 필수의료 대응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대의원총회 소집 동의서를 대의원들에게 배포하고 동의를 구했다.
주 대의원은 4일부터 8일까지 5일 만에 대의원 62명의 동의를 얻어 대의원회에 임총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다.
박성민 의장은 10일 긴급 운영위원회를 열고 임시총회 개최를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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