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지역 소아응급체계 붕괴 눈앞, 긴급 수혈 필요
국내 1호 소아응급센터인 천안 순천향병원 소아응급센터가 전면적인 단축진료를 앞두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천안 순천향병원 소아응급센터는 지난 4일부터 부분 휴진진료중이며, 오는 17일부터는 전면적인 단축진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평택시의사회 변성윤 회장은 10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임현택 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천안 순천향병원 이현정 소아응급센터장과 함께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순천향병원 소아응급센터 교수 7명중 4명이 이탈해 단축진료 계획을 전해들었다. 곧 2명이 더 이탈해 7명중 1명만 남게 된다고 한다.”라며, “소아응급체계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찾아내 당장 시행해야한다.”라고 주장했다.
변 회장은 최근 소아응급실 단축진료와 관련해 천안 순천향병원 이현정 소아응급센터장과 아주대 이지숙 소아응급실장과 연이은 면담을 갖고 소아응급체계 해결책에 대해 논의했다.
변 회장은 소아응급체계의 문제점으로 ▲응급이송 거부금지 시행규칙시행으로 인해 법적 부담 증가 ▲의사면허 취소법 시행으로 법적 리스크 증가 ▲응급진료 후 대학병원 소청과 입원 이후 진료지원의 어려움 ▲타 지역센터의 교수진 유치로 인한 이직 현상 촉진 등을 꼽았다.
변 회장은 소아응급체계의 문제점을 당장 해소하지 않으면, 소아응급실 대란, 소위 소아 응급실 뺑뺑이 현상은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변 회장은 천안순천향병원 소아응급실 부분 단축진료가 경기남부 및 충청남도 전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천안순천향병원의 전면적인 단축진료로 지역 소아응급 환자를 떠맡게 되는 아주대 소아응급실의 과부하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변 회장은 “아주대 소아응급실은 아직까지는 일정기간 소아응급 환자 담당이 가능하지만 소아응급체계 붕괴가 더 진행되면 의사 및 진료인력, 시설 부족은 불보듯 뻔하다.”라며, “수도권 소아응급 진료대란 막기위해서는 현실적으로는 아주대 소아응급실을 소아응급센터로 지정하는것이 시급하다.”라고 주장했다.
변 회장은 “지금 당장 지역응급실과 응급센터의 인력과 시설확충을 위한 장ㆍ단기 투자와 현실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라며, “정부가 시기를 놓쳐선 안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변 회장은 “지역응급체계에 대한 지자체에서의 적극적 대처도 필요하다.”라며, “중증환자의 소아응급실 이송과 별개로 지역에서의 경증환자의 수용 및 대처를 위한 지자체의 현실적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평택시의사회장이고, 인근 지역 소아과 의사로서 그냥 있어선 안 되겠다고 생각해서 나서게 됐다.”라며, “지자체와 보건당국 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역 소아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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