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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전, 전문진료질병군으로 상향 시급

장영식 기자2023.12.06 00:12

일반진료 질병군으로 묶여 있는 심부전을 전문진료 질병군으로 시급히 상향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대한심부전학회(회장 강석민, 세브란스병원)는 5일 소공동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심부전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질병군 등급 상향을 주장했다.

조상호 정책이사(한림대의대)는 “심부전은 심장이 신체로 피를 내보내는 힘이 약해져서 숨이 차고 붓는 증상이 생기며 결국 이로 인한 고통을 겪으면서 사망에 이르는 병이다.”라며, “반복적인 악화로 인해 입원, 조기 사망, 삶의 질 악화, 의료비 상승을 유발하는 중증의 질환이다.”라고 말했다.

조 정책이사는 “ 이러한 중증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B군(일반진료 질병군)으로 분류도ㅛㅐ 있어 심부전 환자 진료에 여러 불합리한 점을 야기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조 정책이사는 “상급종합병원 지정 기준 중 A군(전문진료 질병군) 입원 환자의 비율이 높아야 하는 기준이 있다. A군(전문진료 질병군)이 중요한 이유는 A군 환자를 많이 보고, 비율이 높을수록 병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상급종합병원, 3차병원으로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라면서, “이는 의료 수가에도 영향을 미쳐 실질적인 이윤과도 관계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A군은 병원 내에서도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받게 된다. 심부전의 A군 상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강석민 회장도 “심부전은 5년 사망률이 폐암과 비슷한 50%에 육박할 만큼 예후가 나쁜 질환으로, 적절한 관리와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현재 심부전이 A군에 속하지 않아 심부전 치료 및 관리에 매우 불리한 실정이다.”라고 우려했다.

강 회장은 “이는 상대적으로 심부전이 예후가 안 좋고, 관리가 잘 될 수 있는 질환이라는 보편적인 인식이 부족한데서 기인한다. 심부전이 A군이 되면 심부전 환자의 예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다양한 심부전 질환군에서 특정 중증 심부전 질환군을 A군으로 분류해 심부전 전문치료를 조기에 적절하게 받도록 해야 한다.”라며, “환자의 예후를 향상시켜 재입원을 감소시키면 의료 감소 효과 및 국민 건강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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