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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醫, 의협 집행부 비대위 설치 비판

장영식 기자2023.11.29 06:05

서울시의사회는 28일 성명을 내고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의 비대위 구성을 비판하고, 대의원총회를 통한 투쟁체를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이필수 의사협회장은 지난 26일 의사협회 회관에서 개최한 ‘의대정원 확대 대응 방안 논의를 위한 전국의사대표자 및 확대 임원 연석회의’에서 비대위 설치 계획을 밝혔고, 이후 최대집 투쟁위원장을 선임했다.

서울시의사회는 “투쟁에 앞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의명분과 함께 투쟁의 동력을 만드는 것이다.”라며, “이러한 점에서 현재 의협의 독단적인 투쟁 로드맵 구상은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서울시의사회는 대의원총회를 거치지 않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은 자격 시비에 휩싸일 수 있는 점과, 최근 현 정부 때리기에 치우친 행보를 보이는 최대집 전 회장을 투쟁위원장으로 임명해 회원들의 질타가 끊이지 않는 점 등의 문제를 제기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의료계 투쟁은 의협의 명운을 걸고 나서야 할 중차대한 의미를 지녔음에도 의협 수장의 독단적인 투쟁체 구성과 즉흥적인 발표는 전 회원을 우롱하는 처사이다.”라며, “의협회장 및 집행부의 대오각성 및 의협 정관에 근거해 대의원총회를 통해 회원의 총의를 모아 올바른 절차에 따른 투쟁체를 구성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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