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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플 플러스

ADHD 약은 하트 브레이커? 오래 쓰면 심장 위험 증가

홍완기 기자2023.11.23 17:01
ⓒ의협신문
ⓒ의협신문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약물을 장기간 사용할 경우,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고혈압과 동맥 질환 위험도가 높아졌고, 위험도는 약물 사용 기간이 길수록 증가했다.

Le Zhang 스톡홀름 카롤린스카 연구소 박사 연구팀은 메틸페니데이트, 리스덱사페타민 등 ADHD 약물의 사용이 심혈관 질환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JAMA Psychiatry에 22일 게재됐다.

심혈관 질환 위험은 약물에 대한 누적 노출이 길어질 수록 증가해, 3년5년 사용 시 최고조에 달했다(AOR 1.27, 95% CI 1.17-1.39).

질병에 따른 측정 결과, 위험도는 고혈압의 경우 3년5년 AOR가 1.72(95% CI 1.51~1.97), 5년 초과 AOR(adjusted odds ratio)이 1.80(95% CI 1.55~2.08)이었다. 동맥 질환 역시 3년5년 AOR이 1.65(95% CI 1.11~2.45)로 두 가지 질환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연구진은 무작위 대조 시험의 메타 분석에서는 각성제비각성제 ADHD 약물 모두에서 심박수와 혈압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임상의들에 ADHD 약물로 치료하는 동안 심혈관 징후나 증상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연구진은 2007년부터 2020년까지 ADHD 진단 또는 ADHD 약물 처방을 진단받은 6세64세 25만 8835명에 대한 데이터 평가를 위해 스웨덴 건강등록부를 활용했다.

이중 1만 388명이 심혈관 질환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을 ADHD를 앓고 있지만 심혈관 질환이 없는 대조군 5만 1672명과 비교했다. 평균 연령은 34.6세였고, 추적 관찰 기간 중앙값은 두 그룹 모두 4.1년이었다.

전체 추적 기간 동안 ADHD 약물 사용이 1년 증가할 때마다 CVD(심혈관질환)위험이 4%(95% CI 1.03-1.05), 첫 3년 동안은 8%(95% CI 1.04-1.11)로 증가했다. 이러한 결과는 어린이청소년성인 등 연령별로 분류했을 때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다만 부정맥, 심부전, 허혈성 심장 질환, 혈전 색전성 질환 또는 뇌혈관 질환의 위험은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

연구진은 연구에서 연관성이 없다고 해서 경미한 부정맥이나 무증상 증상의 위험 증가 가능성을 배제해선 안된다고 꼬집었다.

약물별로 봤을 때도 메틸페니데이트과 리스덱삼페타민 모두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틸페니데이트는 3년에서 5년 미만에서 AOR가 1.20(95% CI 1.10~1.31, 5년 이상은 AOR 1.19(95% CI 1.08~1.31)였다. 리스덱삼페타민은 2년에서 3년 미만 AOR이 1.23(95% CI 1.05~1.44) 3년 이상은 AOR이 1.17(95% CI 0.98~1.40)였다.

연구진은 해당 연구가 관찰 연구라는 한계가 있다고 짚으며 ADHD 치료제의 종류와 심혈관 질환 유형별 결과는 표본 규모가 더 큰 연구를 통해 반복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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