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힘들고 지치겠지만 그렇게 의사가 된다!' 올 전공의 모집 천태만상
오는 11월 말부터 각 수련병원에서 2024년 전공의 모집을 시작하면서 전공의 모집이 어려운 필수의료과목에서 의대생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색다른 포스터를 제작 홍보하고 있다.
특히 수련병원의 위치가 수도권이냐 지방이냐에 따라 의대생들의 필수과목 선택을 유도하는 방법이 달라 눈길을 끈다.
우선 수도권에 위치한 수련병원은 필수의료과목 전공의 모집에 자부심과 사명감을 직간접적으로 표현하며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에 위치한 A 대학병원은 응급의학과 전공의를 모집하는 포스터에서 우리 병원은 수련과정이 편하고 응급의학과 트레이닝이 쉽지 않다. 4년동안 그만두고 싶은 일도 많을 것이고, 환자를 보다가 지치는 일도 무수히 많을 것이라며 그러나 그 경험들이 훌륭한 의사를 만드는데 필수 불가결하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명의 응급의학과 의사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며 빅5 병원 중에서도 가장 높은 중증도를 자랑하는 응급실로 세상의 모든 중환은 서울 아산병원으로 온다. 중환의 바다가 무엇인지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에 위치한 B 대학병원 역시 사명감을 포스터에 내걸었다. 해당 병원은 응급의학과 전공의 모집을 홍보하는 포스터에 슬램덩크의 한 장면을 착안해 생명을 살리는 과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내과는 한 사람을 구하는 것은 세상을 구하는 것이란 말이야!라는 문구를, 소아청소년과는 여러분과 함께 바로 이곳에서 무한한 생명의 약속된 가치를 등의 문구를 통해 필수의료를 선택함으로서 의사가 가질 수 있는 자부심을 내걸었다.
지방에 위치한 수련 병원 내 필수의료 과목에서는 전공의 복지를 강조했다.
지방에 위치한 C 대학병원에서 산부인과 전공의를 모집하는 포스터에서는 전공의의 복지와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홍보했다.
구체적으로 1년에 평일 기준 15일 휴가가 보장되면서 평일 24시간 OFF가 있다는 전공의 복지를 설명하며, 병원 내 교수들이 전공의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아울러, 스코틀랜드와 호주, 요코하마, 오사카, 터키, 샌디에고 등 해외 학회를 의국원 모두가 공평하게 참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는 점과 의국 분위가가 합리적이고 따뜻하다는 점도 밝혔다.
이외에도 지역 내 산부인과와 부인종양, 생식내분비학 세부 파트를 모두 접할 수 있는 유일 병원이라는 다양한 수련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알렸다.
한 의대생은 빅5 병원 등 많이 알려진 대학병원일수록 의대생들이 홍보 포스터에 관심을 더욱 가지는 편이라며 홍보 포스터가 학교 게시판에 걸려있더라도 그냥 훑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재미있게 만들어진 포스터를 보면 눈길이 가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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