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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사회, “의대정원 일방적 증원시 강력한 투쟁”

장영식 기자2023.10.19 14:41

전라남도의사회(회장 최운창)는 19일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정책에 대한 성명을 내고, 의대 정원 확대를 독단적으로 결정하면 강력한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남의사회는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확대는 9.4 의정 합의를 명백히 파기하는 것이고, 정부에 대한 의료계의 신뢰를 무참히 짓밟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남의사회는 우리나라의 기대수명, 인구 10만 명당 암 사망률, 뇌혈관 등 순환기계질환 사망률, 영아사망률 등이 OECD와 비교에서 월등한 결과를 보이는 것은 열악한 의료환경에도 불구하고 의사들이 뼈를 갈아넣은 결과라면서 정부는 의사수와 관련된 통계 자료를 자의적으로 해석하며 의사수가 부족하다는 주장만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남의사회는 “과거 정부가 일방적으로 진행했던 의약분업, 의학전문대학원 등 잘못된 정책으로 망가진 필수의료와 지역의료의 현실을 돌아보라.”면서, “의대 정원 확대는 이공계 심지어 치과대까지 모두 의대로 쏠리게 되면서 국가의 근본적인 과학기반이 흔들릴 것은 자명하다.”라고 지적했다.

전남의사회는 “정부와 국회는 국민의 인기에만 영합하는 정치행태를 당장 중단하고, 필수의료 배분과 지역의료 지원 강화가 핵심임을 깨닫길 바라고, 의정합의를 지킬 것을 촉구한다.”라며, “정부가 일방적으로 단 한명이라도 의대 정원을 확대할 경우, 의대생들과 연대해 이를 저지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투쟁에 나서겠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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