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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플 플러스

의대정원 증원 불똥, 내년 총선으로 튀나?

장영식 기자2023.10.17 11:42
임현택 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의대정원 증원을 포기하지 않으며,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보수 후보) 날리기에 나설 수 있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은 17일 의협회관 1층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대정원 증원과 관련해 이 같이 경고했다.

임현택 회장은 “조규홍 장관은 의료현장 전문가인 의사들과 전혀 상의없이 국가 백년대계와 관계있는 의대정원을 늘린다고 한다. 의대정원 증원은 필수의료를 말살하는 정책이다.”라고 지적했다.

임 회장은 “의대정원 증원 논란으로 의료계 뿐만 아니라 전체 국민이 혼란스러워 하는 상황이다. 의대정원 증원은 우리나라 의료수준을 남미수준으로 바꿀 정책이다.”라고 비판했다.

임 회장은 기재부 출신 조규홍 장관의 사과와 즉각 사퇴, 의대정원 증원 중단을 요구했다.

또, 보건부를 보건복지부로부터 분리해서 국민 생명을 살리는데 전문성 갖추도록 할 것과, 의사 출신 장관을 임명할 것도 주문했다. 

임 회장은 보건복지부가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다양한 방식으로 대응하겠다고 예고했다.

먼저, 임 회장은 전공의들을 찾아다니면 준법투쟁을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무엇이 국가의 장래를 위하는 길인지 설명하고 전공의특별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근무시간을 철저하게 지키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이어, 의대생들을 만나 공보의와 군의관 지원 대신 일반사병 입대를 설득하겠다는 계획더 덧붙였다.

특히 내년 총선에서 보수 후보를 날리는 투쟁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내년 선거를 날리는 투쟁도 생각하고 있다. (정치권에서) 의사들이 무조건 보수후보를 지지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의사들을 잡아놓은 닭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라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의사들은 하루에 환자를 80명, 100명씩 본다. 환자들은 자신을 진료하는 의사들과 신뢰관계가 철저하다. 그분들을 하나하나 설득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업투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임 회장은 “파업 투쟁은 당연한 수단이다. 모든 수단을 감안한 투쟁에 나섰다.”라고 강조했다.

의사협회와는 별개로 투쟁에 나서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임 회장은 “이번 사태는 의사협회가 의료현안협의체 10차 회의에서 보건복지부와 의대정원 증원에 합의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용산 등 여러 경로로 확인했다.”라면서, “의대정원 증원 사태의 원흉인 의사협회와 함께가지 않겠다. 의료계 대표자회의가 어떤 결론을 내더라도 별개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일선 의대생, 전공의, 봉직의, 개원의를 포함한 모든 의사의 요구로 이 자리에 섰다. 그들의 요구를 이끌 책임이 있다도 생각한다.”라며, “미래를 생각하는 의사모임이라는 단체를 발족해서 오늘부터 투쟁을 시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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