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플 플러스
내년 선거 앞둔 지역의료계 "지역정치 챙긴다"
경기도 안산시의사회가 1일 지역구 의원을 초청, 간담회를 열고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외과 등 필수의료 회생 방안과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 등을 건의했다.
김병기 안산시의사회장(선부한빛의원)은 내년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역 정치권과의 교류와 후원 등의 활동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의료계의 정치적 영향력을 극대화 하자는 취지에서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의료계는 대구광역시의사회와 경상북도의사회 공동 주최로 8월 25일 열린 14개 보건복지의료연대 총선기획단 단체장 연석회의를 신호탄으로 정치적 영향력을 극대화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의협은 지역 의료계를 중심으로 지역 정치인 후원 활동과 회원 1인 1정당 가입 운동 등 정치적 영향력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황복진 총무부회장(우리동네정신건강의학과의원)이 사회를 맡아 진행한 안산시의사회 의료현안 간담회에는 고사 위기에 놓인 필수의료 회생 방안을 비롯해 의료인 면허 취소법수술실 CCTV 등 불합리한 법과 제도에 관해 논의했다.
이호형 안산시의사회 보험이사(한빛여성의병원)는 산부인과 현안을 주제로 저출산 문제와 산부인과 생존 방안을 비롯해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분만 수가 현실화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법 등의 문제점을 낱낱이 짚고,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산부인과는 초저수가로 인해 전공의 지원자가 급감하고, 분만 의료기관 폐업률이 증가해 228개 시군구 중 56개가 분만 산부인과가 없는 실정이라고 밝힌 이호영 보험이사는 지난 10년 간 모성사망률이 2배로 증가해 후진국화 되고 있다면서 분만실 수가분만 행위료 세분화고위험 임신 적용 확대분만 취약지 의료기관 행정세무 지원 등을 회생 방안으로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산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평소에도 의사회 총회를 비롯한 주요 행사 때마다 참여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경기 안산 단원갑)이 자리를 함께했다.
고영인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다문화위원장과 초선 의원모임(더민초) 운영위원장국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 세월호 특별위원회 간사민주주의와 복지국가연구회 공동대표 등으로 폭넓은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와 제1법안심사소위원장을 맡고 있다.
고영인 의원은 의료 현장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요구할 것은 요구하고, 의료계 스스로 제거할 수 있는 부분은 제거해 나가야 힘을 얻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의료계 주요 인사들은 고영인 의원에게 필수의료 지원의료인 면허 취소법 개정의료사고 피해 구제 등 의료 현안에 관해 협조를 요청했다.
간담회 참석 회원들은 산부인과 못지 않게 소아청소년과와 외과도 더 이상 설 곳을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대학병원도 더 이상 소아청소년과를 유지하기 힘들 정도라고 필수의료 회생 대책에 힘을 실어 줄 것을 건의했다.
중소병원장들은 대학병원과 1차 의료기관 사이에서 소외된 2차 준종병원들은 고사 위기라면서 대형병원 환자 쏠림을 유도하는 의료제도와 의료정책을 균형있게 바로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간담회에는 김남국윤종태이천환 전임 회장단과 백영일 전임 감사를 비롯해 서동훈 고대안산병원 부원장이준호 동안산병원장류춘근 단원병원 이사장 등 안산시 주요 대학 및 중소병원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집행부에서는 이동인 감사(세종정형외과의원)와 최동현 부회장(한사랑병원장)을 비롯해 정제훈 법제이사(에이스병원)이원희 법제이사(법무법인 광덕 변호사)이호형 보험이사(한빛여성병원)홍원진 정책이사(안산튼튼병원) 등이 참석,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의협에서는 이필수 의협회장과 고영상 의협 대외협력이사가 참석, 정치 영향력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는 안산시의사회 임원진과 회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안산시의사회는 지난 7월 12일 안산시 의료복지 발전을 위한 회원 간담회를 연 자리에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개원가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 "외과 DRG, 이대론 지속 가능성 없다…정교한 개선 절실"
- "의학은 몸의 변화를 헤아리고, 문학은 삶의 의미를 품는다"
- 주민 건강 위해 평생 헌신 "원로회원님, 존경합니다"
- "초고령사회, 현행 1∼3차 의료전달체계 바뀔 것"
- 대구시의사회·민주당 대구시당, 국시원·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공조'
- 의료분쟁조정법 '설명의무 7일·중대과실 12개' 곳곳이 쟁점
- 단단히 마음먹은 캡박시브, 국내에서 프리베나 지운다?
- "벌써 독감이?" 질병청, 유행주의보 발령…의협도 "각별히 주의"
- 군의관, 공보의 복무기간 현실화를 위한 국회 토론회
- 의료계·국회 여야 모두 '군의관·공보의' 공백 문제 '공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