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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미접종자, 접종자보다 감염위험 두배
코로나19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은 백신 접종률이 낮은 소아(5~9세)에서 가장 높았으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낮아졌다.
백신 미접종자는 단가백신접종자에 비해 2.02배, 2가 백신 접종자에 비해 3.1배 높은 재감염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한국역학회(과제 책임자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김동현) 및 지역사회 관계기관과 함께 진행한 지역사회 기반 대표 표본 코로나19 항체양성률 3차 조사의 결과를 9일 발표했다.
함께 참여한 관계기관은 전국 17개 시ㆍ도 및 258개 시ㆍ군ㆍ구 보건소, 131개 협력의료기관이다.
이번 조사는 2023년 3월 27일부터 4월 15일까지 전국 17개 시ㆍ도 5세 이상 주민 9,79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검사 및 설문조사를 수행한 결과이다.
대상자 9,798명의 전체 항체양성률(자연감염+백신면역 모두 포함)은 99.2%로 2차 조사 결과인 98.6%와 유사했으나,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은 78.6%로 2차 조사 결과인 70% 보다 8.6%p 증가했다.
다만, 지역사회 미확진 감염률은 19.1%로 2차 조사 결과인 18.5%와 유사했다.
연령별 항체양성률 분석 결과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은 백신 접종률이 낮은 소아(5~9세)에서 94.1%로 가장 높았으며, 연령이 높아 질수록 낮아졌다. 65세 이상은 68.8%에 불과했다.
다만, 50세 이상 고령층의 자연감염 항체양성률 및 미확진 감염률은 2차 조사 대비 증가했다.
50세 이상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은 50~64세 77.0%로 2차 조사 대비 10.2%p 증가했으며, 65세 이상 68.8%로 2차 조사 대비 11.3%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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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령별 미확진 감염률 비교 |
미확진 감염률은 50~64세 30.7%로 2차 조사 대비 3.8%p 증가했으며, 65세 이상 21.1%로 2차 조사 대비 3.7%p 증가했다.
지속적인 백신 접종과 감염 등의 이유로 코로나19에 대한 전체 항체양성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오미크론 유행 이후 중증화율 및 치명률이 낮아진 요인 중 하나로 평가된다.
이번 조사에서도 코로나19에 대한 항체가는 백신 면역군(2회 이상 접종자), 복합 면역군(백신면역+자연감염) 모두 접종 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감소됐다.
이번 조사 대상자 중 백신접종력과 코로나19 감염력 등 기초정보가 확인된 7,430명의 코로나19 감염률은 59.3%였다. 이중 2회 이상 감염된 사람은 4월 15일 기준 5.6%였다.
백신접종과 재감염의 관계를 연령표준화로 분석한 결과 백신 미접종자는 단가백신접종자에 비해 2.02배, 2가 백신 접종자에 비해 3.1배 높은 재감염 위험이 있음이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인구통계학적 표본설계에 의해 전국 17개 시ㆍ도에서 대상자를 무작위로 선정한 대규모 실태조사이므로 전국단위의 대표성을 갖춘 국가 통계다.
현재 우리나라는 백신 접종자 및 감염자에서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지역 내 재감염 위험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백신 미접종자에서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한 전문가 자문에 따르면, 복합면역군(백신면역+자연감염)의 면역 지속이 백신 면역군, 백신 미접종 자연감염군 보다 오래 유지되고 있으며, 재감염에 대한 위험도를 낮추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시간이 흐르면 복합면역군을 포함한 모든 집단에서 면역 감소가 일어나 재감염의 위험은 여전히 상존하며, 중증화 예방을 위해 고령층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주의와 하반기 백신 추가접종이 필요하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이번 코로나19 항체양성률 3차 조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17개 시ㆍ도 지자체, 보건소 및 협력의료기관에 감사를 전한다.”라며, “향후 국내 코로나19 유행주의 영향 및 백신의 효과 등을 추가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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