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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수 회장 단식장 찾은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같이 해결하자"

이정환 기자2023.05.01 16:43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일행이 5월 1일 오후 3시 35분 5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을 찾아 함께 노력할테니 단식울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사진=김선경 기자] ⓒ의협신문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일행이 5월 1일 오후 3시 35분 5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을 찾아 함께 노력할테니 단식울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사진=김선경 기자] ⓒ의협신문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법 국회 본회의 통과에 반발, 단식에 들어간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을 응원하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단식 5일째인 5월 1일에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이필수 의협회장의 단식장을 찾아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인 법안 강행 통과에유감의 뜻을 전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은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의 부당함을 주장하는 의협을 비롯한 13개 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의 목소리를충분히 전달할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건강을 위해 단식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5월 1일 오후 3시 35분 의협회관 앞 단식장을 찾은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은 유갑스럽지만, 이필수 회장의 건강이 우려된다. 단식을 중단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함께 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어 법안의 일방적 통과도 문제이지만, 의협회장으로써 앞으로 할 일이 너무 많다. 오늘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도 만나고 왔지만 건강을 챙겨야 싸울 수 있다. 국민의힘에서도 잘 할테니 단식을 중단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렇게 갈등이 큰 법안은 문제가 많다. 문제해결을 위해 같이 상의하자고 말했다.

이에 이필수 의협회장은 야당 주도로 일방적으로 국회 본회의에서 법안이 통과한 것은 문제다. 국민의 건강을 위해 의협을 비롯해 13개 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가 최선을 다했음에도 밀어붙였다고 비판했다.

[사진=김선경 기자]ⓒ의협신문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왼쪽)가 이필수 의협회장의 손을 잡고 위로하고 있다. [사진=김선경 기자] ⓒ의협신문

이어 (법안을)국민이 납득하기 위해서는 상식적이고, 정의로우며,공정해야 한다. 법을만드는과정에서 관련단체의 의견을 제대로 듣지 않았다며 북받쳐 오르는 눈물을 참지 못한 채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이날 국민의힘에서는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양수 수석 부대표, 전주혜 원내 대변인, 정희용 원내대표 비서실장이 함께했다.

윤재옥 원내대표 일행은 이필수 의협회장을 방문한데 이어 바로 옆에서 함께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는 보건복지의료연대 단식장도 찾았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약소 직역의 업무침탈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건강해야 뭐라도 할 수 있다. 제발 단식을 풀어달라고 말했다.

보건복지의료연대에 참여하고 있는 한정환 대한방사선사협회장, 장인호 대한임상병리사협회장, 강용수 대한응급구조사협회장, 백설경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장,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김영달 대한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장, 송재찬 대한병원협회 상근부회장 등은 한 목소리로 약소 직역의 업무를 침탈하는 간호법은 문제가 많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때까지 약소 직역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지 않았다면서 우리한테는 생존권이 달린 문제라고 분개했다.

이들 단체장들은 간호법을 만드는 과정에서 보건복지의료 직역의 업무를 침범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묵살했다면서앞으로 13개 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악법 폐기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은 1일 보건복지의료연대 단식장을 찾아 소수 직역 단체장들의 얘기를 들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여러분의 얘기에 공감한다. 함께 힘쓰겠다고 밝혔다. [사진=김선경 기자]ⓒ의협신문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은 1일 한정환 대한방사선사협회장의 단신장을 찾아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수 직역 단체장들의 얘기를 들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여러분의 얘기에 공감한다. 함께 힘쓰겠다고 밝혔다. [사진=김선경 기자] ⓒ의협신문

윤재옥 원내대표는 의협을 찾기 전국회 앞에서 7일째 단식투쟁을 하고 있는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을만나 보건복지의료연대가 주장하고 있는 내용들을 잘 알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도 노력할테니 건강을 위해서라도 단식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곽지연 간무협회장은 악법을저지할때까지 끝까지 할 것이라며 단식투쟁을 계속해서 이어갈 뜻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 박상수 법조윤리협의회 사무총장, 김숙희 의협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 최상림 의협 감사, 박홍준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 이광래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장, 김봉천 의협 부회장, 이상운 의협 부회장, 이동욱 경기도의사회 악법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강봉수 경기도의사회 회장 직무대행 등 각계 인사들도 이필수 회장 및 보건복지의료연대 단식 농성장을 방문했다.

1일 오후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단식농성 중인 이필수회장을 찾았다. [사진=김선경 기자]ⓒ의협신문
1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단식농성 중인 이필수 의협회장을 찾았다. [사진=김선경 기자] ⓒ의협신문

신현영 의원은 정치가 갈등보다는 협력과 소통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국민들의 건강을 해치는 일이 없다. 이런 간절한 소망을 갖고 이필수 의협회장 단식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계가 갈등과 분열이 아닌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함께 갔으면 한다. 분열되지 않도록 소통을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신현영 의원은 이필수회장을 찾은데 이어 바로 옆에서 진행하고 있는 보건복지의료연대 단식 천막장도 찾아 보건복지의료연대의 협력과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숙희 의협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이 이필수 회장을 응원하는 방명록을 남기고 있다. [사진=김선경 기자]ⓒ의협신문
김숙희 의협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이 이필수 의협회장을 응원하는 방명록을 남기고 있다.[사진=김선경 기자] ⓒ의협신문

김숙희 의협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은 국회 본회의에서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법이 통과된 것에 대한 의료계의 분노가 크다. 14만 의사회원들이 응원하고 있다. 힘을 내시라라며 단식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이필수 회장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은 법조계를 비롯해 의료계도 의협과 변협이 전문가단체를 대표하는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 최근 전문가 영역을 침범하는 사례들이 많아지는 것 같다. 의협과 변협이 협업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갈등이 없도록 서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국회 본회의에서 전문가단체인 의협과 나머지 보건복지의료연대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간호사들 목소리만 듣고 법안을 통과시킨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면서 단식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했다. 건강을 잘 돌보면서 단식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김선경 기자]ⓒ의협신문
단식농성장을 찾은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이 이필수 의협회장을 응원하며 손을 잡았다. [사진=김선경 기자] ⓒ의협신문

이필수 의협회장은 이번 본회의 법안 통과를 보면서 대한민국이 비상식적으로 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국민들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협과 변협이 정말 올바른 정책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야 한다. 보건복지의료계 약소 직역의 처우개선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표만 의식하는 정책보다는 약소 직역의 처우도 보살피면서 더 큰 피해가 가지 않도록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동욱 경기도의사회 악법 저지 비대위원장과 강봉수 경기도의사회 회장 직무대행도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 반대를 위해 단식에 들어간 이필수 회장을 응원했다.

이동욱 비대위원장과 강봉수 직무대행은 물은 잘 드시냐. 건강을 잘 챙겨야 한다. 두 악법을 막기 위해 경기도의사회에서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이렇게까지 국회 본회의에서 두 악법을 강행처리할 줄은 몰랐다. 코로나19 등 의료계의 헌신이 있었음에도 간호사를 위한 법안을 통과시킨 것에 분노한다면서 경기도의사회는 앞으로 예정돼 있는 부분파업을 비롯해 총파업을 잘 준비할 것이다. 16개 시도의사회가 힘을 모아서 두 악법 저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김선경 기자]ⓒ의협신문
강봉수 경기도의사회장 직무대행(왼쪽)과이동욱 경기도의사회 악법 저지 비대위원장(오른쪽)이단식농성 중인 이필수 의협회장을 응원하기 위해 방문했다. [사진=김선경 기자] ⓒ의협신문

이에 이필수 회장은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 저지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다. 물도 억지로 먹고 있다. 힘이 많이 떨어진다면서 의협을 비롯해, 의협 비대위, 16개 시도의사회들도 열심히 악법 저지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봉천 의협 부회장은 오늘 어지럼증, 눈 건조 등을 호소해 건강상태를 확인했는데, 탈수현상이 매우 심하다. 혈압이 많이 저하되어 있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원들을 위해 의협회장으로서 희생하는 모습을 보면서 매우 안쓰럽다고 덧붙였다.

박홍준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이필수 회장의 건강을 우려하면서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법 폐기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홍준 위원장은 이런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 의협을 대표해 단식투쟁을 진행하는 이필수 회장과 함께 의사회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응원하고, 밀어주고, 격려해 주면서 힘이 되어야 한다면서의협이 어려움을 겪었을 때 의사회원들이 하나로 뭉쳐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열심히 응원하고 지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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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의료연대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는 한정환 대한방사선사협회장이 5월 1일부터 단식에 동참했다. [사진=김선경 기자] ⓒ의협신문

단식 투쟁 5일째인 5월 1일 오전 8시부터는 한정환 대한방사선사협회장도 단식에 들어갔다.

한정환 회장은 보건의료 직역간의 상생과 화합을 저해하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법의 저지를 반드시 이뤄야겠다고 생각한다면서이필수 의협회장의 건강과 곽지연 간무협회장의 건강이 걱정된다. 한 마음으로 절체절명의 행동인 단식투쟁을 함께하는 13개 보건복지의료단체의 절박함을 국민 여러분은 꼭 알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13개 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의 단식 투쟁이 오도되고 왜곡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국민에게 호소했다.

오후가 되면서 이필수 의협회장은 체력이 급격히 저하돼 단식장에 누워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사진=김선경 기자]ⓒ의협신문
김종민 의협 보험이사(서울 강북구민병원)가 이필수 의협회장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김선경 기자] ⓒ의협신문

이필수 의협회장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김종민 의협 보험이사(서울 강북구민병원)는 오후 1시 경 이필수 의협회장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결과, 심한 탈수가 있고, 전해질 불균형으로 인해 콩팥의 기능이 많이 저하됐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구급차를 단식장 옆에 대기시키고, 언제든지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면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준비해 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종민 보험이사는 전해질 불균형이 오면 부정맥이 심해질 수 있다. 이런 상태에서 합병증이 연쇄적으로 나타날 수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 균형이 더 깨지면 의식이 흐려질 수 있다면서 오늘 저녁이 고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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