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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플 플러스

고대의료원, 세계 30위 연구병원 도약한다

장영식 기자2023.04.28 12:15

지난 3월 제17대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취임한 윤을식 의무부총장이 고대의대 100주년이 되는 2028년까지 초격차 연구중심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고 스마트병원 전환을 완성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28일 서울 소공동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대의료원 미래 발전방향을 밝혔다.

윤 의무부총장은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중심 의료기관 도약을 내세웠다. 국내 1위, 세계 30위라는 구체적인 목표도 제시했다.

윤 의무부총장은 “건강보험공단 진료비 청구액과 단순 병상수로 나열한 낡은 순위경쟁에서 벗어나 3개 병원이 진료공간을 넘어 의과대학과 메디사이언스파크, 청담고영캠퍼스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첨단 혁신 연구와 교육을 수행하는 새 모델의 연구중심 의료기관을 지향하겠다.”라고 밝혔다.

윤 의무부총장은 “의료원은 향후 4년간 약 1,200억원을 연구 인프라 및 인센티브에 투자하고, 연구업적 평가기준을 강화해 국내 1위, 세계 30위권의 ‘초격차 연구중심 의료기관’으로 도약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라고 강조했다.

윤 의무부총장에 따르면, 의료원은 중장기 마스터 플랜을 통해 도약의 발판이 되는 최첨단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감염병 및 외과수술 역량, 중증질환 시스템에 대한 병상을 추가로 늘려 산하병원의 총 규모를 3,500병상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청담 고영캠퍼스 맞은 편에 연면적 1,070평 규모의 청담 제2캠퍼스를 조성한다.

연구를 핵심동력으로 발전을 주도하고, 이에 부합하는 인프라를 구축해 간다는 게 의료원의 전략이다.

실제로, 고대의료원의 외부 R&D 수주액은 연평균 13%의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 지난해 1,500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교원이 개발한 원천기술을 외부기관에 이전하고 받은 기술 이전료도 300억원에 육박할 만큼 이미 국내 굴지의 연구역량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혁신 의학기술개발은 기술이전과 교원창업을 통한 상품화를 통해 고용창출과 생산효과 등 산업계에 선순환적인 파급효과를 낳는다는 점에 의의가 있어 의료원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국내ㆍ외 기관들과 활발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환자 경험에 기반한 차세대 스마트병원 전환과 차별화된 인재 관리 전문 시스템 구축도 약속했다

윤 의무부총장은 “차세대 스마트병원 전환을 완성해 병원 본연의 역할인 진료도 한단계 진화시킬 계획이다.”라며, “의료원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과 인공지능, 디지털헬스케어 등을 활용한 첨단 IT 혁신기술을 접목시켜 개인맞춤형 정밀의료시스템을 구현해 진정한 환자 중심의 초연결, 초협진, 초개인화 진료를 구현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기존 다학제 시스템을 강화하고 중증 고난도 수술 역량을 국내 최고로 끌어올려 누구나 아플 때 가장 찾고 싶은 의료기관으로 나아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발전을 견인할 우수 인적자원 확보와 관리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향후 10년 동안 연평균 3~40명의 교원을 임용할 계획임에 따라, 의료계 최고의 인재를 영입하고 관리, 운영하는 차별화된 인재 관리 전문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혁신의학 연구를 이끌어갈 기초 및 임상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대대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선도 의사과학자 육성장학금이 대표적으로 이는 의료원에 재직중인 전공의나 임상강사가 의학과에 진학하면 입학금과 등록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의료원은 지난해 2학기부터 장학금 비율을 대폭 늘려 입학금의 50%, 등록금의 80%를 지원해 국내 최고 수준의 지원율을 자랑하고 있다.

20028년 100주년을 앞두고 의과대학은 연구중심 의대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한다.

BK21 플러스 사업, 국가전략 프로젝트 정밀의료사업단 선정을 비롯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 주관기관으로 2회 연속 지정돼 연구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에 완성될 제1의학관 증축과 리모델링을 통해 강화된 의학 교육 및 연구인프라로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의 시너지 효과를 도모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의학교육 글로벌 스탠다드 확립을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차세대 창의ㆍ융합 인재를 길러낼 예정이다.

윤 의무부총장은 “우리의 한계를 규정했던 낡은 시각과 편견을 뛰어넘어 고려대의료원만이 창출할 수 있는 가치와 역할에 집중하고, 내실을 다져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2028년 고대의대 100주년을 앞둔 만큼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시도하고, 그간 다져온 업적과 성과들을 발전적으로 계승해 새로운 미래를 잇는 역사적인 변곡점으로 만들어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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